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호텔 브런치 카페

21.08.06

속초여행 다녀온 다음날 아침, 갑자기 브런치가 먹고 싶어 져서 일어나자마자 세수만 하고 세상 편한 복장으로.. 남편과 함께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왔다.


호텔에 들어오면 로비에 예술 전시 공간이 있는데, 한참을 바라보게 만든다.

울집 아자씨....

갤러리 안으로 들어오면 유리창 너머로 서울 도심이 보이고, 남산뷰가 한강뷰만큼이나 아름답다.

폭염만 아니었으면 야외 테라스에서 먹었을 텐데 아쉽다.

나는 아인슈페너
오빠는 초콜릿 카푸치노

맛있게 달다.

커피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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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반쯤 마시고 나니
음식이 나왔다.

에그 베네딕트

잉글리시 머핀 위에 수제 햄 그리고 수란과 홀랜다이즈 소스로 마무리한 갤러리의 에그 베네딕트는 그냥 맛있다.

집에서는 먹기 싫은 야채가 왜 밖에만 나오면 그렇게 맛있는지.. 희한하네.

아침 계란 샌드위치

크루아상에 부드럽고 폭신한 스크램블 에그, 훈제연어, 아보카도, 허브가 들어간 샌드위치.

에그 베네딕트가 그냥 맛있다면 이건 진짜 맛있다.. 다음에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가게 되면 이거 다시 한번 먹을 생각이다.

아침에 눈 떴는데 브런치 생각이 난다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로 당장 달려가시길..

가격은 이렇게 먹으면 8~9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