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어니언: 한옥 베이커리 카페.

2021. 10. 26. 16:34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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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5

 

안국역 근처 어니언카페

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한옥이라 더욱 멋스러운

 

요즘 한식이 좋고 한옥이 좋아지는 걸 보니 나이가 들고 있나? 싶다가도.. 요즘 다 비슷비슷한 인테리어에 비슷한 느낌이 질려서 찾게 되는 게 더 그럴듯한 이유 같다.

 

 

쌀쌀해도 밖이 좋은 나.

 

 

 

안국 어니언 카페는 한옥 특색에 맞게 좌식 공간도 있고, 마루에 걸터앉아서 바람도 맞고 새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빵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 거 같고, 특별해 보이는 음료 메뉴들이 많아서 재밌었지만 그래도 나는 라떼지.

 

 

가을이라는 걸

보여주는 9월의 바깥 풍경-

 

황당했던 건,

진동벨이 없어서 번호로 불러준다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영수증에 쓰여있는 번호가 아니란다. 그렇다면 불러줄 번호를 알려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참 서있었네.

 

 

어니언 다른 지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이 좋을 줄 알았는데 커피를 마시는 건지 우유를 마시는 건지 모르겠다.. 근데 빵도 내 취향은 아닌 거 같다. 

 

남편도 별로라는..^^;

야외테이블도 너무 불편해서 한 10분 정도 있다가 나와버렸다.

 

그때의 내 표정과 흡사하다.

 

바질 빵을 집으로 포장해와서는 그냥 버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고 그랬는데 말이지...... 바빠서 커피 추출을 제대로 못했을 수도 있겠지 뭐..

 

 

마지막은 역시 남산타워 샷

 

 

맛은 실망했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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