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 어가길 베이커리 카페 & 서운동산

2022. 5. 12. 10:55국내여행 가이드/ˇ아이랑 갈만한 곳

728x90

 

 

평일에는 아빠가 회사 때문에 놀아주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주말이라도 즙짜서 놀아주자 하며 매주 가족여행을 한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 매번 꼼꼼하게 계획해서 가는 스타일은 아니고, 일주일 전이나 하루 이틀 전날에 대~충 알아보고 가는 편? 근데 희한하게 매번 가는 곳마다 성공적이다.

 

어쩌면 여행 스타일도 서로 잘 맞고 매사에 긍정적이라 다 좋게 좋게 생각하는 걸 수도..? 뭐가됐든 행복하면 된 거지♥

 

 

 

2022.03.27

 

이번 주말 목적지는 포천.

 

아기랑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신상 '어가길 베이커리 카페'에 오게 되었다. 남편과 둘이 가는 거면 작고 아담한 감성카페 혹은 그냥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서치 해서 갔을 텐데, 만 1살 아기와 함께 가볼 만한 카페로는 무조건 대형 카페여야 한다. 에너지 넘치는 딸내미는 이곳저곳 뛰어다녀야 할 테니까..!

 

 

 

 

베이커리 카페라 빵 종류가 다양했다. 

 

내가 좋아하는 빵도 많고, 전부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약 10분간 했던 거 같다.

 

 

 

 

딸기 케이크와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커피맛이 내 입맛에는 살짝 연하긴 했지만 원두 자체는 괜찮았고, 빵은 당연히 맛있었다.

 

포천에는 아기랑 함께 갈만한 괜찮은 카페가 많아서 자주 오고 싶다.

 

 


 

 

커피로 카페인 충전을 하고 포천의 명소 '서운동산'을 찾았다.

 

입장료는 5.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어른과 아이들이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김밥 먹고 있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다. 살면서 김밥을 딱 한번 말아봤는데.. 5시간 걸렸.... 그래도 다음에는 내가 만든 김밥을 가지고 서운동산에 꼭 다시 오리..

 

 

 

우리 딸만 즐거운 게 아니라 엄마랑 아빠도 즐겁고 뿌듯했던 하루.

 

 

 

 

동물농장에는 염소, 말, 돼지, 양, 닭 등 여러 마리가 있어서 30~40분 정도 둘러봤던 거 같다.

 

몇 달 전 서울대공원에 갔을 때는 규모는 크지만 동물들이 너무 멀리 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여기는 동물들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큰 동물원은 5살 이상이 되었을 때 가기 좋은 거 같고 그 전에는 이런 미니 동물농장이 딱이다.

 

걸어 다니며 꽃도 보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동물 구경까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