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 나무아래오후N 애견동반카페

2022. 6. 3. 08:59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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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래오후N 2호점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04

애견동반카페

아기랑 갈만한 곳

 

 

 

서울 근교에 가볼 만한 곳 없나 생각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가평 아닐까?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막냇동생과 나의 17개월 딸을 위해 예약해둔 키즈 펜션을 가기 전,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카페에 들렀다. 

 

아무 생각 없이 가평 가는 길에 검색해서 찾은 곳인데 솔직히 리뷰에 올라온 사진보다 훨씬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유명한 카페는 가평군 상면에 다 모여있는 듯하다. 아침고요수목원도 가깝다.

 

나무아래오후 카페는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그리고 활짝 열어둔 유리문 덕분에 야외 테라스에 앉은 듯.. 시원한 자연바람까지 느낄 수 있었다. 테이블 옆에 보이는 대나무가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다. 

 

 

 

 

유명한 케이터링 업체가 다녀간 줄 알았다. 푸드 스타일도 어쩜 이렇게..! 남녀노소 누구나 테이블에 위에 놓인 이쁘고 다양한 베이커리 보면 "와~" 소리가 절로 나올 것이다.

 

 

 

브라우니, 피낭시에, 곰돌이 모양의 초코쿠키, 파운드케이크를 시작으로..

 

 

 

바게트, 크로크 무슈, 크로와상, 피자빵, 소금빵 등등 없는 빵이 없을 정도다.

 

이 정도면 빵 사러 갈 때 파리크라상이나 파리바게뜨가 아니고 나무아래오후 카페를 찾아와야 할 정도.

 

 

 

선택지가 많아서 고르기 더 어려웠지만 취향껏 하나씩 담아본다.

 

 

메뉴판

 

 

 

주문한 아메리카노, 라떼, 착즙주스가 나왔다. 커피는 산미가 있는 편이고 맛도 괜찮았는데 대중적인 맛은 아닌가 보다. 어무이께서 자기 취향 아니라며...

 

 

 

라떼 맛있다.

 

실내에는 아기의자가 있어서 앉혀놓고 까까 하나를 쥐어준 후에 나는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입구 옆에 뮤직룸이라고 쓰여있는 곳이 있길래 들어가 봤더니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조용한 공간이었다. 노 키즈존이라 아이들은 들어갈 수 없고, 고요함을 즐기시는 분들이 커피 마시기 딱 좋다.

 

 

 

건물을 나와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꼬꼬마 동산이 보인다. 애견 동반 카페답게 멍멍이 한 마리씩 데리고 나온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우리 딸내미는 강아지 실컷보고 좋지 뭐.

 

요즘 날이 너무 더우니 낮보다는 오전에 커피 마시기를 추천한다.

 

 

 

둘이 손 꼭 잡고 걷는 거 보니 왜 이렇게 귀엽니..

 

 

 

이름처럼 나무 아래에 어른들은 앉아서 쉬고 아이들은 뛰어놀고 일석이조. 

 

 

가평에서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를 찾는다면? 아기랑 가기에 편한 카페를 찾는다면? 애견 동반 카페를 찾는다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울만한 나무아래오후N에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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