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석운동 _ 나무사이로 카페 _ 핸드드립 맛집

22.08.16

 

매일 10시 ~ 6시

주차 o

 

 

 

네비에 '나무사이로'를 검색하고 왔더니 웬 회사가 나왔다. 알고 보니 '피크닉엣더나무사이로'라고 검색을 해야 카페가 나온다. 다행히 카페까지 차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금방 왔다.

 

나무사이로 카페로 오는 길은 드라이브하기도 좋다. 이날은 유독 날씨가 좋아서인지 덩달아 기분도 하이!

 

 

 

 

베이지 톤의 깔끔한 외관과 작은 정원이 있는 나무사이로.

 

판교에도 이런 장소가 있다니. 야외에서 먹어보고 싶었으나 30대의 애 둘 엄마는 기미가 두려워 그냥 안으로 들어왔다..

 

 

 

728x90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커피 향이 가득한 이곳에서 또 다른 애엄마들(나의 15년 지기 친구들)을 기다렸다. 한적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손님들이 많았다. 

 

로스팅 카페는 다르군?

 

 

 

 

특히 핸드드립 커피가 잘 나가던데, 그러거나 말거나 마이웨이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비건 크림라떼를 주문했다. 코코넛 크림이 올라간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라네.

 

 

 

 

모든 고객들이 핸드드립만 찾던데... 나만 라떼를먹네..?

 

또 내가 궁금한 건 못 참으니까 드립백이라도 사가자.. 그래서 종류별로 하나씩 구매했다. 

 

 

 

 

커피 내리는 과정이 멋스러워서 폰카로 담아봤다. 핸드드립 커피는 만드는 게 쉬워 보이지만 사실 꽤 예민하다는 거..

 

 

 

 

커피맛은 완벽한 나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괜찮았고, 무엇보다... 좌석이 너무 불편해서 도저히 20분 이상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원래는 친구들과 이곳에서 모임을 하려고 했으나 장소를 꼭! 옮겨야만 했다.

 

 

테이크아웃 손님만 받고 싶으셨나.

 

진짜 벌 받는 느낌이었ㄷ..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