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14:44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누가 '죽전 맛집 추천해줘'라고 말한다면..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오스테리아 일템포라고 말해줄 거다. 왜냐면 가격, 맛, 분위기 전부 충족되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특히 파스타를 찾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내가 두 번 이상 가면 단골집이라고 말하는데, 일템포는 정말 자주 오게 될 거 같다.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 아참 콜키지 프리인 줄 알았으나 병당 2만 원이었고, 매장 와인을 주문했을 경우 1병 콜키지 프리다.
이번이 남편과 두 번째 방문인데, 다음 주 친구들과의 모임도 이곳에서 할 예정이다.
자꾸만 찾고 싶어 지는 일템포.
올 때마다 테이블이 비어있길래 여쭤봤더니 평일 오픈 시간에 오셔서 그런 거라고..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라고한다.
런치 세트로 주문을 하고,
지난번보다 더 천천히 디테일하게 일템포를 둘러보았다.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블루 식탁보가 분위기를 확 살려주네.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완벽하다.
웃고 있는 수프를 보며 나도 방긋..
집에서 만들어주는 샐러드도 이런 맛이면 매일 풀만 먹어도 좋겠다는 남편에게.. 나도 이런 맛을 낼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식당 차렸겠지??^^ 주는 대로 먹자.
런치 코스의 수프와 그린 샐러드를 다 먹고나니 곧바로 파스타가 나왔다.
명란 크림 파스타와 봉골레.
1960년대에 일본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단골손님이 캐비어 스파게티를 만들어달라고 했던 요청을 시작으로.. 탄생한 요리가 명란젓 스파게티라고 한다. 일본거였구나?
명란젓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크림과 명란은 정말 잘 어울린 단말이지..
명란 파스타 맛에 완전히 취해버린 나.
저염이라 짜지도 않고 밸런스가 좋았다. 문득 와인 페어링은 어떨까 궁금..
봉골레는 지난번에도 먹었지만 맛있으니까 한번 더.
느끼한 게 1도 없네.
오스테리아 일템포는 왜 죽전에 숨어있냐며, 압구정에서 주변 레스토랑과 맞짱 떠야 한다는 남편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맛있는 건 바닥이 보일 정도로 싹싹 긁어먹는 우리 부부.
맛은 파인다이닝인데 가격은 그리 높지 않고 적당하다. 아니 그냥 맛이 뛰어나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건가? 무튼 일템포는 분위기도 좋아서 소개팅이나 기념일에 오면 더 좋을 거 같다.
아예 와본 적 없는 경우는 있어도 한 번만 오는 경우는 없을 듯. 앞으로 여긴 나의 찐 단골가게다....!
https://maloney.tistory.com/209
용인 죽전 '오스테리아 일템포' 이탈리아 음식 찐맛집
오스테리아 일 템포 IL TEMPO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003-111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o 이탈리아음식 파스타 맛집 콜키지프리 죽전역맛집 죽
maloney.tistory.com
자기 전에 복순도가 막걸리 한잔.. 와인은 단거 싫어하는데 막걸리는 달아도 맛있다? 맛있으니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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