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마치래빗 샐러드 메뉴 _ 비건 건강식 클랜즈 주스 MARCH RABBIT

 

신사동 가로수길

샐러드 맛집

마치래빗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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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왔네요. 요즘 건강에 나쁜 음식들로만 배를 채운 것 같아 제 몸에게 너무 미안해서 건강식으로 먹어볼까? 하며 이리저리 서치를 하던 중에 발견한 샐러드 전문점 마치래빗에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쯤에 방문했더니 2~3 테이블 말고는 비어있더라고요? 가게 내부가 좀 오래돼 보였는데 역시 2013년에 오픈한 꽤 오래된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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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다이어터들 혹은 채식주의자 분들에게는 가로수길의 오아시스라고 할만한 곳입니다. 몇 년 전에 클랜즈 주스가 엄청 유행했던 거 다들 기억하시나요? 그때 저도 많이 먹었었는데, 마치래빗에서도 여러 가지 클랜즈 주스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샐러드랑 주스 메뉴가 엄청 많아요..😂

 

 

 

 

알고 보니 마치래빗이라는 이름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토끼 이름이더라고요? 옛날에 봤던 만화가 생각나면서 너무 귀여운 거 있죠ㅋㅋㅋ?! 아 그리고 메뉴판을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비쌌어요😨

 

 

 

메뉴판

 

이때 배도 너무 고프고 뒤에 사람들도 기다리고 그래서 메뉴판을 제대로 안 보고 그냥 보이는 대로 막 시켰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고를걸.. 해피비건 샐러드랑 그린래빗 주스를 시키고 일단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저처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막 고르지는 마시고 메뉴 보시면 빨간 토끼 귀 모양으로 되어있는 게 추천 메뉴니까 그거 드세요!😳

 

 

 

 

클랜즈 주스 그린래빗,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모르고 주문해서 먹었는데 망고, 케일 맛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사과, 케일, 망고, 블루베리, 시금치가 들어간 건강주스였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원샷 때렸고요~!

 

 

 

내가 왜 비건으로 시켰을..까..^^...

 

두부스테이크 / 오리엔탈 소스

 

제가 주문한 샐러드 해피비건에는 병아리콩을 삶아 만드는 후무스(디핑소스)를 흑임자와 퀴노아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어요 모양 때문에🤣 그리고 옆 씨앗같이 생긴 건 렌틸콩인데 매콤한 살사 소스와 함께 어우러져 나왔습니다. 이거 먹고 1시간 만에 소화가 다 된 거 같아요. 역시 비건의 위력인가요~ 담백한 후무스와 오리엔탈 소스가 뿌려진 야채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비건 샐러드 싫어하는데 급하게 주문을 해가지고.. 흑흑 다음에 왔을 때는 비프가 들어 간 샐러드를 먹을 거예요!!!🤢

 

 

 

두부 먹다가 목이 막혀서, 비싸긴 했지만 캔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도 귀엽고 맛있을 거 같아 주문 한 유기농 마마에이드 오렌지 맛 음료수! 오늘 처음 마셔봤는데 어머낫? 달지 않고 맛있는 이 에이드는 뭐지?.. 제 취향❤ 집에 한 박스 시켜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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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가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뛰어나오시더니 "손님! 손님!~" 하는 소리에 뒤돌아 봤는데 임산부이신데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클랜즈 주스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원래 임산부나 경찰, 소방관? 분들 오시면 이렇게 드린다면서 밖에까지 뛰어나오셔서 챙겨주셨는데 감동..🥺  다음에는 남편이랑 가서 꼭 비프 샐러드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