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변강쇠떡볶이 : 쌀 떡볶이

압구정

변강쇠 떡볶이

가래떡 쌀 떡볶이

맛집

 

 

 

주차장 x

(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평일 오전 11:30 - 01:00

토요일 11:30 - 24:00

브레이크타임 13:30-14:00 (30분)

일요일 휴무

 

 

여자라면 한달에 한두 번은 꼭 찾게 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쫄깃하고 매콤한 떡볶이입니다. 공감하시죠? 살면서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어릴 때 길거리 포장마차나 작은 분식점에서 설탕 가득 넣어 만든 매콤 달콤한 컵 떡볶이가 생각나네요~ 주인아주머니께서 500원어치의 떡볶이를 종이컵에 담아주실 때면 속으로 '제발 많이 많이'를 외쳤었는데 지금은 3.000원짜리 떡볶이를 찾는 게 쉽지 않으니.. 제 나이만큼이나 세월이 많이 변한 거 같습니다.

 

 

 

자 이제 추억은 뒤로하고요?😅 

 

 

 

---

 

728x90

 

사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계신 서강쇠 떡볶이 주인아저씨가 가래떡 떡볶이의 원조고 이 곳의 변강쇠 주인아저씨에게 레시피를 알려줬다고 합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변강쇠 떡볶이 집이 더 유명해졌네요? 아무튼 10년도 넘은 곳이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압구정 떡볶이 맛집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 

 

 

 

 

 

10평이 좀 넘어보이는 작은 가게에 손님도 많았는데 직원들까지 4-5명?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가까이 붙어있어 약간 답답했습니다. 포장과 배달이 많아서 회전율이 상당히 좋아 보이는 변강쇠 떡볶이 집의 평균 음식 가격은 3.500원 대 로 저렴했습니다. 10년이 넘은 가게인 만큼 시설들이 많이 노후화되어있었는데.. 그래도 음식점이니까 청결에 신경은 쓰겠죠?..ㅎㅎ😂

 

 

 

 

저희는 분식의 기본- 떡볶이, 튀김, 순대 ( 일명 떡튀순 )를 주문했습니다! 딱 음식이 나왔을 때 비주얼은 솔직히 별로였는데 그 이유는 떡볶이 양념이 빨간색도 아니고 진한 주황색도 아니고 맛이 심심해 보이는 색이라고 해야 하나요? 봤을 때 맛있어 보이는 색은 아니어서 과연 맛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는..🤔

 

 

 

 

튀김

만두, 김말이, 오징어 

&

순대

 

 

 

 

가래떡 3줄

 

 

이렇게 주문한 강쇠 범벅 세트 떡튀순 가격은 6.500원 압구정에 위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저렴했습니다. 우선 이 찹쌀 순대는 비린내는 없었지만 일반 분식점에서 판매하는 순대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고.. 튀김도 두꺼운 튀김옷도 아니고 수제 튀김이라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평범했습니다.

 

 

대망의 떡볶이는 과연????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가래떡을 뽑아와 만든다는 이 쌀떡볶이는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밀떡을 선호하지만? 저는 평소에 떡볶이가 생각나면 맛집 보다도 쌀떡 파는 곳을 찾을 정도로 식감이나 맛 모두 밀떡 보단 쌀떡을 좋아합니다. 변강쇠 떡볶이에 들어가는 이 가래떡도 너무 맛있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념이 조금은 더 자극적이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맵기는 적당했는데 2% 부족한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더라고요ㅎㅎ 하지만 제가 우연히 압구정에 갔는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다! 하면 다른 분식점보다는 변강쇠 떡볶이 집으로 와서 먹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