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5. 17:33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360도로 회전하는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통영의 카페녘은 여행코스 중에서 한 번은 꼭 끼워 넣어야 한다. 2년 전 남편이랑 왔을 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은 곳인데 여전히 뷰는.... 다른 어느 곳과 비교가 안되게 아름다웠다.
1층에서 주문을 한 뒤,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 타워로 올라갔다.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중앙에 바로 빵 진열대가 보이는데, 갓 구워져 나온 빵인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나는 한 가지에 꽂히면 그것만 먹는 스타일이라 2년 전에 왔을 때도 얼그레이 시폰을 먹었는데 이번에도 얼그레이 시폰을 골랐다. 여기서 나에 대해 의문이.. 변화를 싫어하는 걸까? 아니면 새로운 음식의 혹시 모를 실패가 두려운 것일까? 왠지 후자 쪽에 가까운 거 같아.....ㅎㅎㅎㅎ
한창 슈페너에 빠져서 밖에서나 집에서나 매일 마셨는데 1년 정도 그러고 나니 이젠 아인슈페너만 보면
으......
커피는 역시 라떼쥐.
2층도 꽤 이쁘게 잘해놨는데, 타워층이 너무 압도적이라 여긴 사진만 찍고 머물지는 않았다.
희한하게 여자들은 테라스를 참 좋아한단말이지.. 특히 나.
그림인 줄 아셨죠??^^
누가 보면 홍보하는 줄 알겠네;
내돈내산이요.
'카페녘의 하이라이트'
회전하는 오션뷰 카페.
카페녘의 타워는 어차피 360도 돌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 앉든 상관없다.
편한 소파가 진리~
통창 너머로 찍어보았다.
자연의 위대함.
아 그런데
유리창 청소는 좀 해야 할 거 같다.
예전에는 깨끗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많이 더럽더라..
연애할 때는 이곳에서 각자 이어폰 꽂고 음악과 자연을 무한 감상했는데... 아기랑 같이 온 카페녘에서는 딸래미에게 시선고정.. 그래도 조..ㅈ.....ㅎ..좋다.
귀여운 9개월 딸램
무슨 생각 하니?
아침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지쳐 보이는 직원들의 표정과 말투.. 장사가 잘되긴 하나보다.
참고로 커피랑 케이크도 맛있어서 더 마음에 드는 카페녘, 양가 부모님도 모시고 한번 더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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