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4. 21:13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차 앞유리 너머로 보이는
이것은 그림?
통영의 핫한 오션뷰 카페
또 하나 찾고야 말았다.
남편 대단해~
우리가 갔을 때, 아직 공사가 완벽하게 끝난 거 같진 않았다. 새 건물 냄새도 좀 나고 이제 막 오픈한 거 같은??? 뭐 어쨌든 아름다운 오션뷰와 맛있는 커피만 마실 수 있으면 된 거니까.
베이커리 종류가 막 많지는 않다. 20대부터 50대까지도 좋아할 만한 빵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방금 막 통영시장에서 밥 먹고 온 다음이라 당기지는 않았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먹음직스럽네.
앙버터도 있고.
까눌레도 있는데 비싸긴 하다.
딱딱한 식감만 아니라면 바질 들어간 건 거의 맛있어.. 나는 아보카도랑 바질 홀릭이야 증말.
내가 수제 밀크티 만들어봐서 아는데, 사실 어려운 건 아니지만 참 귀찮은 메뉴다. 예전에 밀크티 연구해보겠다고 이것저것 종류별로 몇 개월 동안 너무 많이 마셔봐서 그런지.. 어떤 카페를 가도 밀크티는 손도 안 댄다.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오션뷰 값이라고 생각해야겠지.
인테리어에 힘을 많이 준 거 같은데 앉을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통창으로 보이는 바다뷰가 참.....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장관이네.
네르하는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뷰도 좋지만 조명과 가구들의 디자인 그리고 색감의 조화가 너무 좋다.
나도 아기 다 키우고 나면
이렇게 꾸며볼래 집.
( 앞으로 10년 정도 남음.. 띠로리.. )
여기 일렬로 앉아있는 네 가족을 보니 우리 딸이 언제 저렇게 커서 나와 함께 카페를 오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되게 이뻐 보이는 가족이었다. 나의 로망은 딸 하나 아들 하나였는데.. 이제 아들만 낳으면.....^^
육아 힘들면 둘째는 없다고 난리 쳤던 내가 떠오르면서 셀프 변덕에 질린다 질려.
아.. 스트레스 풀려.
통영 오면 이제 카페녘말고 여기 올 것 같다??? 이게 사진이야 그림이야 뭐야 진짜.
한국의 나폴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내가 국내여행 가자고 하는 말에 무조건 통영을 외치는 것 또한 괜히 말하는 게 아니라고....... 이거 봐.. 매년 안 올 수가 없다고.
네르하카페 사장님이 펜션도 함께 운영한다고 하길래 다음에 왔을 때는 네르하 숙박 이용해보자고 했는데 후기를 보니 썩.. 그냥 카페 오는 거로 만족해야겠다.
9갤 된 딸내미랑 함께 오면 이 오션뷰를 반밖에 즐기지 못하지만..(?) 딸에게 이곳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다는 뿌듯함이 나머지 반을 채워준다. 아참 아기의자는 3층에 마련되어있으니 올라오세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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