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계동 분식집 '모퉁이네' 쌀떡볶이 최고야.

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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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내가 자주 가는 종로구 계동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재밌는 가게도 많고 맛있는 가게도 많고.. 무엇보다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를 볼 때마다 그냥 이상하게 기분이 참 좋다.

 

 

여보 갑자기 든 생각인데..... 우리 그냥 서울에 계속 있을까?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기를 맡기고 (엄마 죄송해요..) 남편과 팔짱 끼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모퉁이네 분식집.

 

 

나 떡볶이 킬러잖아??

친한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떡볶이는 무조건 새빨갛고 쌀로 만든 게 맛있다는 나.

 

 

공간이 협소할수록 더 가까워지는

너와 나♡

 

치대는거 싫다면서

은근히 내 애교 좋아하는 남편^^

ㅋㅋㅋㅋㅋㅋ

 

가격도 3500원이라니

친근하다.

 

 

으악.

다시봐도 군침이 도는 떡볶이 비주얼.

 

 

매콤 달콤한 양념 그리고 쫄깃한 식감의 방앗간 떡으로 만든 이 쌀떡볶이는 역대 먹었던 거 중에 베스트 3안에 드는 곳이다. 우리 집 2인분, 엄마 집에 2인분 따로 포장까지 해 올 정도면 말 다했지 뭐.

 

 

 

김밥은 오빠꼬

 

가끔 '서울 쌀떡볶이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는 우리에게는 뜻밖의 갑툭튀 맛집이라 더 좋게 느껴졌던 거 같기도 하다. 다음에 가면 순대랑 라볶이도 먹어보고 싶다.

 

 

단호박 튀김은 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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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에서 분식집 찾는다면 무조건

모퉁이네.

 

오빠~ 회사 끝나고

들려서 포장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