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헌 안국점 : 런치

2021. 12. 5. 07:34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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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는 몽중헌에서 동생과 디너 코스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 생신 기념으로 동생과 딸까지 넷이 다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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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안국점 : 중식 코스요리, 딤섬맛집

몽중헌 안국점 중식당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22 예약 필수 주차불편 친동생이 며칠 애기를 봐줘서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사준다고 하니.. 기다렸다는 듯 몽중헌을 외치는 그녀. 그리하여 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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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코스가 궁금하다면 ▲


21.11.29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도중에 마음이 바뀌어서 급하게 예약을 잡았다. 다행히 한자리가 있긴 했는데 룸은 꽉 차서 2층에 앉게 되었다.

 

디너 코스로 먹었을 때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단품으로 좋아하는 메뉴만 골라서 주문을 해봤다. 전에 동생이 부모님을 모시고 몽중헌 방배점에 간적이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안국점이 더 괜찮은 거 같다고 하셨다.

 

 

 

지난번에 먹었던 상하이 소롱포가 맛있어서 이번에는 마라 소롱포를 주문해봤다. 안에 탕즙이 가득한 걸 모르셨던 어머니는 깜짝 놀라시고.. 마라소롱포는 먹었을 때 매콤한 즙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데 향이 강하지는 않았다. 근데 나는 상하이 식이 더 입맛에 맞는 거 같기도? 다른 소롱포도 하나씩 맛보고 싶다.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또 주문한 상소분과랑 구채교.

 

 

중새우요리 (소)

 

바삭한 중새우에 소스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마요네즈로 선택했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달콤하고 상콤했다.

 

 

돼지고기 탕수육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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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두 번이나 먹어봤으니 다음에는 광동식 매콤한 탕수육이나 동파육으로 먹어봐야겠다. 역시 나는 부먹보다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찍먹이 좋긴 하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류산슬 밥, 육류랑 해산물을 얇게 썰어서 볶은 중국요리인데 걸쭉한 느낌이 싫은 사람이라면 비추.

 

 

 

삼선짜장

 

사실 중식의 기본은 짜장면 아닌가? 이렇게 식당에서 짜장면 먹다가 집에서 배달로 먹으려 하면 맛이 없어서 못 먹겠더라.. ㅇㅇ의 민족에서 중식 가게들 평점 보면 정말 만점 가게가 단 한 곳도 없다. 

 

 

홍두교

 

 

귤요거트와 함께 나온 홍두교는 후식으로 주문한 디저트용 딤섬인데, 엄니께서는 그냥 흔한 맛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 찹쌀의 쫄깃한 식감과 단팥의 달달함이 잊을 수 없는 맛인데.....!

 

룸에서 식사를 했을 때 보다 오픈된 곳에서 먹으니 직원분들의 서비스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내 눈빛만 보고도 뭐가 필요한지 알고 있는 듯한.. 가위가 필요하면 5초 만에 가져다주시는 센스. 

 

만족스러운 런치 식사 끝- 어무이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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