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5. 11:04ㆍ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맛집
몽중헌 안국점
중식당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22
예약 필수
주차불편
친동생이 며칠 애기를 봐줘서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사준다고 하니.. 기다렸다는 듯 몽중헌을 외치는 그녀.
그리하여 딸까지 데리고 평일 디너로 오게 되었다.
아기가 있는 손님들은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고, 아기 의자도 함께 준비해주니 너무 편했다.
동생과 나는 딤섬 스페셜 코스 디너로 주문을 하고, 땅콩을 주워 먹으며 수다 수다 수다.
애피타이저 냉채
해파리냉채 오랜만에 먹는데, 새콤한 게 자꾸 끌리는 맛이야.
춘권, 밀가루 튀김만 먹으면 속이 안 좋은 나..
대나무 찜통에 쪄낸 소롱포 안에는 뜨거운 탕즙이 있는데 그게 꿀맛.
부추와 돼지고기, 새우가 들어간 딤섬 구채교부터 시작해서 버섯으로 가득 채운 상소분과 새우로 가득한 하교까지.. 쫄깃한 식감에 담백한 맛까지 마음에 들었지만 내 취향은 상하이식 소롱포!
새우를 다져서 가지로 싼 뒤에 튀긴 요리 연성협은 잘 섞은 마늘을 얹어서 먹으면 된다.
쇠고기 계절 채소볶음
나는 찹쌀로 만든 탕수육에 찍먹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몽중헌에서는 일반 탕수육에 부먹을 해왔다.. 근데 맛있다?
마무리 식사는 짬뽕과 짜장면을 하나씩 선택해서 맛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았던 짬뽕도 괜찮았지만 짜장면이 더 끌렸던 거 같다.
솔직히 코스 요리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후식.
단팥을 찹쌀 피로 감싸서 나온 딤섬인데 너무 맛있다! 함께 나온 건 유자요거트였나.....? 아무튼 팥 딤섬 또 먹고 싶네.
기념일에도 좋을 거 같고, 룸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면 상견례 장소로도 딱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코스보다는 단품 위주로 주문해서 먹을 거 같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코스요리로 주문해서 음식을 한 번씩 맛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웃긴 게 딤섬이 생각보다 아쉬운 맛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딤섬 먹으러 또 가고 싶단 말이지.
아기가 있어도 룸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요것도 참 매력적이었던 몽중헌이다.
결론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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