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카페거리 대림창고

2022. 3. 14. 11:50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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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성수동 카페거리에 꽤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는 대림창고 카페는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다. 전에도 혼자 몇 번 왔었지만 포스팅을 이제야....

 

친구들과 12시에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빙빙 돌다가 늦게 도착했다는 친구들.. 결국 우리들의 수다는 1시가 넘어서 시작되었다.

 

 

 

 

넓은 평수에 높은 천장의 구조가 답답하지 않아서 참 좋고, 이게 바로 대형 카페의 장점인 거 같다.

 

 

 

 

여기는 카페지만 커피만 파는 게 아니라 맥주도 판다. 봄이나 여름이 되면 대림창고가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운영을 하는데 그때 바깥구경을 하며 마시는 맥주는 꽤 맛있을 거 같다.. 

 

 

 

 

나는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아인슈페너를 마셨다.

 

이 집 원두도 괜찮고 커피도 잘 내린다.

 

 

 

 

딸기라떼도 인기 많다던데.

 

 

 

 

난 아침에 오는 카페를 좋아하는 편이다.

 

한가한 오전에 와야 조용히 책도 보고 생각도 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시끄러운 곳이 싫어지는 건 다들 똑같겠지?

 

 

 

 

사실 점심에 가기로 한 곳이 오후 4시에 오픈이라 그전에 간단하게 배를 채울 겸 주문한 로스트비프 샐러드. 플레이팅이 이쁘긴 한데, 로메인을 잘라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동반되는 음식이었다.

 

 

 

 

버섯 크림 파스타는 트러플 오일 향도 은은하게 나고 맛도 괜찮았다.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오래된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건 이유가 다 있겠지? 커피나 음식 맛도 평타는 되니까 오늘만큼은 실패 없는 곳에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다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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