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5. 11:11ㆍ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맛집
콘래드 객실 체크인을 하기 전에 시부모님과 함께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트리오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디너는 뷔페에서 왕창 먹을 작정이라 점심은 그냥 간단하게 때울 생각으로 온 건데..... 기대 이상의 맛에 조금 놀랬다.
아기의자도 우리 집에 있는 거랑 똑같은 스토케네. 아기 식판에 좋아하는 까까 담아줬더니 조용히 잘 먹는 게 너무 귀엽다.
예약 없이 와서 30분 정도 대기한 거 같다.
역시 예약은 필수!
뷰는 한강이 아니라 더현대가 보여서 막 연인끼리 분위기 잡을 레스토랑은 아닌 거 같지만, 이런 가정식 레스토랑의 캐주얼한 분위기가 가족들이랑 오기에는 정말 최고인 거 같다!
식전 빵으로 치아바타가 나왔다.
함께 나온 로즈마리 크림치즈 소스가 향도 맛도 너무 괜찮았다.
마르게리따 피자
바질은 좋아해도 토마토소스는 그닥인 내가 마르게리타 피자는 왜 자꾸 먹고 싶은지.. 배가 많이 고픈 상태이긴 했지만, 마르게리타 피자를 한입 베어 물자마자 맛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나중에 알고 보니 화덕에서 구워져 나온 피자였다. 그래서 더 맛있었나..
포르마지 피자
고르곤졸라, 버팔로 모차렐라, 파르미지아노가 들어간 치즈 듬뿍 포르마지 피자는 트러플 향이 나는 꿀에 찍어 먹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내가 모르는 걸까? 여기 완전 내 취저인데??
전복 링귀니
솔직히 여기서 원탑은 이거다.
아니 여기는 내가 싫어하는 음식을 좋아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 너무 맛있어서 우리 부모님도 생각나고 친구들도 생각났다... 먹여주고 싶다.
메제 마니케
크림소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트러플이 들어있어서 내가 생각했던 그런 맛은 아니었다.
콘래드 호텔에는 맛있는 음식점이 참 많다. 여기도 체크인 전에 그냥 가볍게 방문한 건데 가격도 그렇고 맛에서도 큰 만족감을 얻었다. 다음에는 아트리오에 와서 피자랑 전복 링귀니를 한번 더 먹고 메인 메뉴로는 와규도 먹어보고 싶다.
여보.. 나 앞으로 이탈리아 레스토랑 맛집 많이 데리고 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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