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독채 펜션 : 청평하다

2021. 12. 4. 08:49국내여행 가이드/ˇ 숙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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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하다

 

독채 민박

 

010-8160-7196

경기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 2209

 


 

독채 주택, 그리고 앞에 보이는 이 넓은 잔디밭까지 약 600평이나 되는 이곳을 오롯이 우리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와보고 싶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다면 더 아름다웠을 풍경이 조금은 아쉽다.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거실의 폴리싱타일이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트렌디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니 저절로 신이 났다. 실내는 50평 정도 되는데 최대 인원은 6명만 받는다고 한다.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모습

우리가 주로 사용했던 테이블.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아직 덜 된 곶감(?)도 주셨는데 맛있었다.

 

 

옛날 비디오 가게가 생각나는 걸 보니 나도 늙었구나..

 

턴테이블도 있었는데 음질이 구린 건지 우리가 사용을 못하는 건지..? 별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사랑해요 ♥

 

전에는 두세 걸음 정도 걷다가 넘어지더니 여기 와서는 처음으로 열 걸음이 넘게 걸었다.

 

우쮸쮸 놀라워라.

 

1층 방문을 열면 킹 베드가 두 개나 있고 티비도 있다. 동생 커플에게 밤에 여기서 자라 해놓고 우리 가족이 이방 다 차지함..

 

 

 

전기포트, 프라이팬, 냄비, 접시,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커트러리, 조리용 도구, 머그잔, 토스터기, 제일 필요했던 와인잔까지! 필요한 게 전부 다 있어서 편했고 아침에는 머신으로 캡슐커피도 마셨다!

 

 

 

욕실에는 이솝 핸드워시,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그리고 수건까지 준비되어 있다. 욕조가 있어서 반신욕도 하고 너무 좋긴 했지만.. 고인 물이 느리게 빠져서 다음 사람이 많이 기다리게 되는 불편함도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사전에 추가 비용(3만 원)을 내고 추가한 침구도 준비되어있다. 

 

 


바비큐 시간이 되기 전에 각자 쉬고 놀면서 우리 쪼꼬미는 아빠 괴롭히고~

 

 

으른들은 낮술도 하고.

 

 


여기 펜션 주인이 누굽니까..

ㅋㅋㅋㅋ

 

 

오후 5시 30분부터 준비해온 소고기와 삼겹살, 컵라면, 콜라, 김치, 쌈장 등을 세팅했다. 원래는 사장님의 텃밭에서 유기농 상추도 따먹을 수 있는데 동절기라 이용이 어렵다고..

 

다음에는 따뜻한 계절에 와서 아기랑 잔디밭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쌈도 따먹고 그래야지!

 

 

바비큐는 5만 원이 들지만 꼭 해야 한다.

 

그 이유는, 고기를 일반 숯불이 아닌 참나무 장작에 구워주는데 그 향과 맛이 장난 아니다.. 또 다른 이유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사실 아기가 있어서 고기 굽는 게 쉽지 않은데 이런 배려까지 해주시고.. 너무 좋다.

 

 

 

소고기도 어찌나 맛있게 구워주시는지... 이런 펜션 처음이야..

 

아참, 야외인데도 히터가 있어서 춥지 않게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요즘 금값이라는 한우의 채끝 등심 그리고 1.3cm 두께의 한돈 암퇘지 삼겹살..! 

 

 

사장님이 서비스로 구워주신 고구마 그리고 남편의 샴페인 사랑.

 


 

밖에서 바비큐 배부르게 먹고 펜션으로 돌아와 2차까지 야무지게 놀았다. 

 

 

먹다 남은 고기는 2차에서 술자리 안주로 라면에 넣어 한번 더 맛있게 먹었다. 고기 때문이라도 청평하다에 다시 가고 싶다는 남편 말에 바로 공감.

 

 

나는 두찌 임신 중이라 먹지 못했던 레드와인들..

 

 


아침부터 알콩달콩 아빠와 딸

 

 

21년 5월에 오픈했으니 어쩌면 깨끗한 게 당연하지만? 시설이나 침구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미세먼지 없고 따뜻한 날에 한번 더 오고 싶다. 이번에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자연 체험도 하고 맛있는 고기도 한번 더 먹고, 무엇보다 저 잔디밭 한가운데에 앉아서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1박 2일 청평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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