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6. 10:02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친정 찬스로 아이를 맡기고 남편과 단 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이제 둘째 낳으면 꿈도 꾸지 못할 부부 데이트라 알차게 놀고 가자는 남편.
라벤더 카페 브레베와 바닐라 라떼 한잔을 마시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러 영화관에 왔다.
2~3년만에 와서 어찌나 설레던지.. 내가 좋아하는 캐러멜 팝콘이랑 나초도 먹고~ 영화 보는 중간에 살짝 졸긴 했는데 끝까지 다 봤다^^..
내가 정자동에서 일할 때 가끔 왔던 코이라멘 본점. 남편과 함께 추억을 더듬으며 찾아왔다. 이곳도 몇 년 만에 왔는데 좌석이 줄어들었네? 일자로 된 테이블이 끝이다.
코로나 이후로 시스템도 키오스크 주문으로 바뀌었나 보다.
항상 먹었던 오리지널 라멘과 차슈덮밥을 주문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8시가 좀 넘은 시간에 갔는데 워낙 자리가 좁아서인지 만석이었다. 밤늦게 야식은 역시 라멘인가? 라스트 오더가 9시인데 직원분 두 분이 아주 바빠 보였다.
예전에는 이 집이 정자역 근처에서 줄 서서 먹는 제일 핫한 맛집이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매출이 많이 줄어든 탓인지 밀키트도 판매한다.
면을 추가한 라멘과 차슈를 추가한 차슈덮밥이 5분 만에 나왔다.
초생강, 김치, 단무지도 따로 요청하면 된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코이라멘.. 무슨 일인지 맛이 좀 변했다?? 그 전에는 여기저기 소개해줄 만큼 맛있었는데 뭔가 깊은 국물 맛이 사라진 느낌이랄까.
내 입맛이 변한 건가? 새로운 라멘 맛집을 찾아야 하나....
마늘까지 빻아서 넣어먹는 부지런한 남편님.. 먹는 거에 항상 진심인 편.
불맛이 느껴지는 차슈에다가 내 취향을 아는지? 반숙 계란의 조합은 역시 맥주가 확 당기는 맛.
날이 더우니까 와인보다는 맥주가 더 당긴다.
이제는 맛집이라고 추천해주지는 못할 거 같고.. 그냥 괜찮은 라멘집이라고 해야겠다.
딸과 셋이 놀아도 재밌지만, 남편이랑 둘이 워낙 쿵짝이 잘 맞아서 매번 데이트 할 때 마다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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