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2. 01:40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프롬이태리
양식
포천시 직동리 165-35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라스트오더 20:00
평점도 좋고 블루리본도 달려있는 걸 보니 맛집이 맞나 보다. 우리는 이때 운이 좋아서 자리가 있었지만, 주말에 기다리는 게 싫다면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오늘은 파스타가 먹고 싶다' 했더니 포천의 양식 레스토랑에 데리고 와주는 남편♥
부암동에서부터 유명했던 프롬이태리가 포천으로 왔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편한 의자와 깔끔한 테이블보, 와인, 샹들리에, 그림 모두가 조화로웠다.
메뉴는 단품과 코스요리가 있었다. 우리 부부는 단품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하나씩 골랐고, 딸이 먹을 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리조또를 함께 주문하였다. 가격대는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편이었지만 양이나 맛에 따라서 그 기준은 달라질 거 같다.
식전 빵으로 나온 치아바타 먹물빵이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 누구나 예상하듯 식감은 쫄깃했고 안에는 크랜베리가 들어있어서 새콤하기까지 했다.
포르치니 풍기 크림 리조또와 돌솥 라떼 파스타.
이태리에서 트러플로 불리는 송로버섯 다음으로 유명한 포르치니와 양송이, 새송이, 표고버섯이 들어간 리조또다. 딸아이가 먹을 음식으로 주문한 건데 한입 먹고 뱉어낸다. 그러고 나서 남편과 내가 한입씩 맛을 봤는데 '와...? 너무 맛있잖아?' 아무래도 인생에서 처음 먹어본 크림소스가 낯설어서 뱉은 모양이다.
진짜 돌솥에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등을 넣어 만든 파스타다. 얼큰했던 크림소스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 오히려 가격에 비해 월등히 좋았던 맛.... 파스타랑 리조또 먹으러 다시 포천에 가야 할판이다. 다음에는 혹시 모르니 꼭 예약을 하고 가야겠다.
리조또랑 파스타만 먹으면 섭섭하니 피자도 반반으로 마르게리따와 블루베리를 주문했다.
남편은 도우가 얇은 이탈리아 피자를 좋아한다.
물론 나도.
마르게리따 피자는 자주 먹어봤지만, 블루베리 피자는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다. 프롬이태리에서는 직접 끓인 블루베리 소스를 베이스로 깔아주고 모짜렐라 치즈와 크림치즈를 올린다. 하지만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라서 호불호가 꽤 갈릴 거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마리게리따가 더 맛있었는데 남편은 블루베리가 더 맛있었다고 한다.
식당 뒤편에는 야외 테이블이 있었다. 더운 날이 좀 지나면 남편이랑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다.. 캄캄한 저녁에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면 참 낭만적일 거 같다. 연애하던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뭐 지금도 꽤 풋풋하지만.....? ♥
벽돌 위 와인병에 꽂힌 꽃이라..
하나의 작품 같다.
포천에 가족여행을 오든 연인끼리 데이트를 하러 오든..
양식 맛집이나 파스타 맛집 찾는 분들은 무조건 프롬이태리입니다..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다고 해도 프롬이태리입니다..
아 예약은 꼭 하고 가셔요.
이번에도 와이프를 위해 맛집 찾는 수고로움을 해주신 남편께 무한사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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