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1. 02:06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장인어른 곧 생신이니 평소 좋아하시는 회를 먹으러 가자는 남편.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예약까지 다 해놓고 전화로 알려주는 고마운 사람♥
긴자 백현점
분당구 판교백현로 37
매일 11:00 - 22:00
긴자에 도착하면 발레파킹을 해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내려서 프라이빗한 룸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는데, 굉장히 잘 꾸며놓은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에 반하고 말았다.
들뜬 마음으로 음식이 맛없어도 용서될 거 같다며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
와..
상견례나 각종 모임에 오면 너무 좋을 세련되고 아늑한 분위기의 룸이다.
주말 가족 특선으로 6인 그리고 막내동생이 먹을 우동을 함께 주문했다.
첫 번째 메뉴로는 매생이 전복죽이 나왔다. 친정 엄마는 매생이를 보며 어렸을 때는 먹고 싶어도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셨다.
적당히 간이 되어있고, 입맛이 돋았다.
젠사이
아삭한 양상추에 연어가 올라간 한입 크기의 쌈도 애피타이저로 나왔다.
싱싱한 세꼬시와 각종 야채, 해초가 담겨 나왔다. 이제 메인 메뉴가 나오려나보다.
부위별로 다양하고 예쁘게 나온 사시미는 보기만 해도 싱싱해 보였다.
모둠회에 나온 이 통통한 문어 다리도 아주 쫄깃하고 맛있다.
회 못 먹는 꼬마는 우동으로 한 끼.
입맛에 맞았나 보다.
다음 코스로 나온 청미 새우, 연어, 후토마끼는 유독 싱싱해 보이지 않고 별로였다..?
튀김요리는 역시 뭘 튀겨도 맛있다.
새우, 고구마, 깻잎 튀김은 바로 튀겨져 나온 거라 아주 바삭했다.
생선구이 튀김에 긴자만의 소스를 바른 음식.
메뉴는 점점 끝나가는데 맥주가 당기기 시작한다..
맛있었던 고로케와 탕수어.
일식은 맛있는 안주거리가 많아서 술의 유혹을 참기가 힘들다(근데 술 한잔이면 해롱해롱 거린다..ㅎㅎ).
마지막 코스에서는 식사메뉴가 나왔다.
대구매운탕과 알밥.
매운탕은 싫어하는 음식이라 안 먹고, 알밥은 배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달달한 매실차까지 마시고 나니 식사가 끝났다.
분위기로 말할 거 같으면 완벽했고, 맛으로만 평가를 하자면.. 딱 그 금액과 어울리는 적합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남편 덕에 효도하고 뿌듯했던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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