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카페 기흥역점 (무인카페)

2022. 8. 10. 01:36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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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터치카페 기흥역점

Touch Cafe

무인카페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494

기흥 힐스테이트 상가 301동 108호

 

매일 6:00 - 24:00

 

 

 

 

20대에 강남역 근처 터치카페에서 밀크티를 한잔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었는데, 문득 그 무인카페가 생각나서 집 근처에 제일 가까운 터치 카페를 검색하여 기흥에 오게 되었다.

 

진입장벽이 낮기도 하고,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커피 벤딩머신(자판기)을 통한 무인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거기다가 내 노동시간도 보통의 카페보다 훨씬 적으니 너도나도 하고 싶어 하는 거 같다.

 

 

 

 

터치카페 기흥점에는 두 개의 머신 중에 하나는 프랑스 커피,  또 다른 하나에는 이탈리아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게 되어있다. 다른 무인카페와 비교해보면 터치카페가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프랑스 커피 머신부터 살펴보았다. 

 

 

 

 

따뜻한 커피로는 아메리카노, 마일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플랫화이트.

 

아이스커피는 아메리카노, 마일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가 있다.

 

 

 

 

따뜻한 음료는 초콜릿라떼, 얼그레이 라떼, 얼그레이 초콜릿 라떼, 허니 자몽티, 스킴 밀크.

 

차가운 음료는 스킴 밀크 빼고 따뜻한 음료와 동일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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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 수 없는 임산부의 일자 허리..

 

 

 

이탈리아 머신 앞에 멈춰 선 남편은 "커피는 역시 이탈리아지~"라며 카드를 넣는다. 이탈리아 아메리카노는 프랑스 커피와 달리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다.

 

 

 

 

 

이탈리아 커피는 프랑스 커피와 마찬가지로 커피 종류가 똑같았는데, 바닐라 카페라떼만 한 가지 추가되어있었다. 

 

 

 

 

음료는 확실히 달랐다.

 

핫 음료는 바닐라 크림라떼, 말차 라떼, 말차 바닐라 라떼, 스킴 밀크.

 

아이스는 바닐라 크림라떼, 말차 라떼, 말차 바닐라 라떼, 샤인 머스켓 음료가 있었다.

 

 

 

 

서비스 테이블에는 컵, 빨대, 홀더 등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갖춰져 있다. 

 

 

 

내부에는 4~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다. 무인카페라 몸은 편하겠지만 정신적으로는 신경이 많이 쓰일 거 같다. 음료를 먹지 않으면서 잠깐씩 쉬다가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 같고.. 어떤 것이든 양면성이 있을 수밖에.

 

 

 

 

메뉴를 선택하고 카드(삼성 페이 가능)를 넣으면 스크린에 제조 중이라는 문구가 뜬다. 약 1분 정도만 기다리면 자동으로 컵과 커피가 나온다. 

 

 

만약 핫 커피를 주문했다면?  자판기에 자동으로 나온 컵 그대로 홀더만 끼워서 마시면 된다.

 

하지만 아이스로 주문을 했다면? 내가 직접 서비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플라스틱 컵에다가 얼음을 넣고, 자판기에 내려진 커피를 아이스컵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

 

 

 

 

편의점 커피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진짜 훌륭하다.. 웬만한 일반 카페보다도 괜찮았다. 

 

근데 남편 말대로 이탈리아 커피가 더 맛있긴 하네.

 

 

 

이번엔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며 얼그레이 초콜릿 라떼를 내렸는데, 음료도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지만 커피나 음료의 종류가 부족한 건 좀 아쉬웠다. 머신으로 아인슈페너나 스무디는 만들기 어려운 건가?..

 

아무튼 우리 집 밑에 터치카페가 있었다면 스타벅스 안 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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