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6. 01:25ㆍ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맛집
동대문구 장안동 동네분 추천으로 오게 된
메밀사랑묵사랑
(╹ڡ╹ )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리가 없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쌀쌀한 날씨 탓인지 오늘은 손님이 많지 않더라고요. 메밀은 찬 성질이라서 여름에 인기 만점 음식인 거 아시쥬? 사진 속 입간판에 쓰여있는 메밀정식 메뉴는 동네 주변 직장인 분들을 위한 점심메뉴 같네요. 저희는 메밀국수 먹으러 왔어요 : )
무엇을 먹어볼까요
^0^
여기 동네에만 있는 줄 알았던 메밀사랑묵사랑 가게가 알고 보니 체인점이었다는 사실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됐네요^^; 저는 이런 메밀 가게를 살면서 처음 봤는데 어딘가에 속속히 숨어있나 봅니다. 요즘은 계절메뉴로 매생이 굴국밥 파네요👍
아주 오래된 느낌의 가게
저희는 메밀 비빔국수, 메밀 물국수, 메밀만두, 메밀전병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메밀차
향토식당 느낌의 메밀사랑묵사랑의 느낌을 얘기하자면.. 비위생적으로 보이거나 더럽지는 않았지만 식탁, 의자, 소품, 식기 등 모두 오래된 거 같습니다. 물론 오래된 가게이니 그렇겠지만 직접 입에 닿는 컵 같은 경우는 교체해줘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메밀만두는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 차서 그런지 한 개가 터져있더라고요.
(•_•)
으아 보기만 해도 너무 먹음직스러움
여기는 셀프라서 수저와 앞접시, 김치 직접 가져오셔야 해요. 김치를 가져오자마자 나온 메밀전병 모양새가.. 탄 것 같았는데 진짜로 약간 탔더라고요. 원래 이렇지 않다는데 오늘만 그러셨나 봅니다ㅠㅠ.. 다행히 만두는 맛있었어요.
메밀 물국수
메밀 비빔국수
메밀이 찬 성질이라서 안 맞는 사람들은 소화가 잘 안된다던데 그래서 메밀국수에는 무 생채가 들어가나 봐요. 저는 비빔보다는 물국수를 좋아해서 메밀 물국수로 주문했는데 자극적이지도 않고 양념도 맵지 않았는데 물국수도 비빔국수도 맛있었어요!
비빔과 물의 차이는 물이 있고 없고 차이인 거 같아요(?) 오이, 무생채, 김가루, 깨 가 공통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매콤함이 살짝 더 업그레이드된다면 더 깊은 맛이 났을 거 같고 그러네요! 7.000원에 이 정도 국수면 또 찾아오게 될 거 같습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와서 개운하게 호로록하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음식점입니다.
(❁´◡`❁)
역시 마무리는 주변 카페에서 라떼 한잔이겠쥬
( 동생 찬스 ♥ )
큐데이블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양도 많고 맛도 좋더라고요? 앞으로 장안동에 오면 메밀사랑묵사랑 → 큐 데이블 카페 이렇게 코스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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