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그제큐티브 타워 호텔 서울 프리미어 룸 _ LOTTE EXECUTIVE TOWER HOTELS.

 

롯데호텔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2018년에 리뉴얼된 롯데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신관에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우리는 자가용을 끌고 왔는데 발렛 1회가 무료였다. 나이가 들면서 주차하는 것도 귀찮아진다.. 발렛이 최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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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부부동반 호캉스였는데 남편의 친한 친구분이 1박 2일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룸으로 통 크게 쏘셨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15층으로 올라왔는데, 같은 롯데라서 그런가? 시그니엘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5성급 호텔이라고 해서 다 좋았던 건 아닌데 이그제큐티브 호텔은 확실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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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층 프리미어 룸 

 

 

 

고급스러운 컬러와 대리석으로 리뉴얼된 만족스러운 룸 컨디션. 전망은 많이 아쉬웠지만? 확실한 건 신라호텔보다는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좋았다. 어쩌면 당연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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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난 이제 기본 룸은 못 간다.. 내 생각은 그렇다. 이왕이면 좋은 곳에 왔으니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기고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근데 호텔에 오면 잠만 자는 남편.. 왜 오니??

 

 

 

 

미니바에는 기본적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술 외에 그냥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와 물이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은 내가 좋아하는 허브티가 없었다는 거?.. 그래도~ 라운지에서 편하게 가져다 마셨기 때문에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이사 가면 무조건 욕실은 이쁘고 크게 만들 거야.. 난 호텔에 오면 침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욕실인데 이 곳은 훌륭했다. 1박 2일 동안 파우더룸이랑 욕실에 제일 오랜 시간 있었던 거 같다. 파우더룸에 헤어드라이기도 있고 뒤에 옷장을 열어보면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 다리미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이용하시길.

 

 

 

분리되어 있는 욕실

 

 

 

롯데 이그제큐티브 어메니티는 시그니엘과 같은 '딥티크'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비누가 풀세트로 구비되어 있었고, 세면대 밑 서랍을 열어보면 칫솔, 치약, 빗, 면도기, 반짇고리가 준비되어있다. 원래는 입욕제 오일을 챙겨 올 생각이었는데 바스 티가 있다고 해서 그냥 왔다. 티로 반신욕 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느낌 좋네~ 

 

 

 

들어가자마자 기분 좋아서 한 컷.

 

셔츠 다림질 서비스나 턴다운 서비스는 요청하면 해주니 2박 정도 머무른다면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는 어차피 1박이라 필요 없을 거 같아서 신청하지 않았다. 가방 내려놓고 빈 속을 좀 달랠까 싶어서 16층 르살롱 라운지로 갔다. 참고로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룸에는 르살롱 라운지 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간단한 다과도 즐기고 에프터눈 티 세트도 즐기고 해피아워, 다음 날 조식까지 아주 제대로 먹을 수가 있었다. 아무튼 롯데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룸 컨디션은 최고였고, 체크아웃은 12시였는데 익스프레스로 카드 반납 한 번에 그냥 끝낼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라운지 관련 후기는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