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제주 '조식' 카페8 , 그랜드키친 뷔페, 녹식당 한식 비교

2021. 7. 4. 23:47국내여행 가이드/ˇ 숙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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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제주 조식


[ 카페8 뷔페 ]

 

 

알람까지 맞춰놓고 잤는데, 조식 마감 시간인 10:30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났다. 시간을 보고 놀래서 후다닥 룸에서 나와 곧장 8층으로 갔다. 전 날 후기를 잠깐 찾아봤는데 그랜드 키친보다 음식 수가 적어서 추천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또 궁금한 건 못 참지? 

 

카페8의 장점은 

식사를 하면서 통창 너머로 제주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우린 급한 마음에 아무 데나 대충 앉아서 음식 퍼 나르기 바빴고.. 결국 야외 수영장 뷰(?)를 보면서 식사를 했다는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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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답게 열 가지가 넘는 빵 종류가 있었고, 쨈은 빵 옆에 진열되어 있으나 테이블에도 몇 가지 준비되어 있다. 

 

 

분명 아침에는 분주했을 텐데 우리가 너무 늦게 가서 그런지 셰프 분도 안 보이고.. 식은 음식도 있고..

다시는 이런 실수 하지 말자.. 그래도 내가 중간에 깨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맛도 못 봤겠지? 여보?^^

 

 

 

핫푸드로는 야채볶음, 면, 소시지, 보쌈, 베이컨 등이 있었고,

 

 

쌀국수는 얘기하면

만들어 주시고.

 

 

돼지고기와 새우 딤섬

 

한식도 섭섭하지 않게

코너 한 구석에 열 가지 정도 있었다.

 

 

 

남편이 맛있다던 뮤즐리

난 시리얼이 싫다..

 

 

거하게 한 상 차려놓았다.

 

 

 

 

우리 딸 이유식 만들면서 알게 된 다채(비타민 채소) 괜히 남편한테 아는 척하고 싶어서 퍼왔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정갈하게 플레이팅도 해 보았다. 이렇게 나는 아줌마가 되어가나 보다.. ^^;

 

 

 

커피도 직원분께 요청하면 내준다. 

 

그랜드 키친보다는 가짓수가

적겠지만

테이블로 햇빛이 따숩게 비치는

무드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8

그리고 시티뷰

 

나는 만족스러웠다.

 

 


 

[ 그랜드 키친 뷔페 ]

 

 

규모가 카페8 뷔페보다 4배 정도 더 큰 것 같다. 당연히 셰프도 훨씬 많아서 뷔페라는 게 실감이 난다. 워낙 평이 좋아서 하얏트 제주에 묵지 않아도 디너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그럴만하다.

 

 

 

카페8에서는 에그 베네딕트 위에

아무것도 안 뿌려주던데....

그랜드 키친에서는 파슬리를

뿌려주시네.

 

 

 

 

 

그랜드 키친 뷔페를 3일 내내 이용해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종류와 양이 많다. 확실히.. 카페8 뷔페랑 차이가 크다. 에그를 이용한 요리도, 딤섬의 종류도 몇 가지씩 더 많다. 그 외에 다른 종류의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으로 전부 담지도 못할 정도다. 왜 카페 8을 추천하지 않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시티뷰는 룸에서도 실컷 보잖아? 하며.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셨던 에그 토스트 괜히 또 반갑고.

쨈까지 발라먹으니 더 맛나다.

 

 

 

 

음료도 그냥 꺼내 마시면 되고.

내가 좋아하는 제로콜라와

캐나다 진저에일도 있다.

 

 

 

한식도 보이고.

 

 

 

 

수많은 베이커리도 보인다.

 

데니쉬는 유리 안에 전시되어 있는 것 같지만 달라고 하면 꺼내 주니 꼭 먹어보자.

이쁜데 맛있다.

 

 

난 사과당근 주스가

좋더라.

 

 

 

연어와 샐러드

 

 

내가 샐러드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프레제는 단독 샷.

 

 

 

원래 병아리콩은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네.

 

 

 

요플레도 여러 가지가 있다.

쾌변을 위해서

하나씩 챙겨서 갑니다.

 

 

 

우유는 유당 분해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부터 저지방, 무지방 다 있다. 

 

 

 


 

 

카페8의 음식은 여기서도 다 먹을 수 있다. 그래도 음식이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 했는데.. 전혀.. 카페8은 그냥 북적거리는 게 싫거나 웨이팅 때문에 생기는 컴플레인이나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이용하는 그랜드 키친의 축소판인 거 같다. 북적거리는 게 싫고 시티뷰를 보며 식사를 하고 싶다면 카페8을 추천하지만 음식만 본다면 무조건 여기다!

 

 

 


[ 한식당 녹식당 ]

 

 

녹식당에서 조식을 먹고 싶었으나 남편의 극구 반대에 먹지 못했고, 후기라도 보려고 했으나..... 녹식당에서 조식 먹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지(?) 후기를 찾을 수가 없었다. 사실 뷔페가 아니라 차림이 나오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게 전부다. 갈치, 고등어, 돔베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미역국, 전복죽, 해물 된장찌개, 갈비탕, 소고기 해장국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밑반찬과 함께 조식이 나온다. 먹어보지는 못했으나 당연히 맛있지 않을까?.. 

 

 


 

제주도 하얏트에서의 조식은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

 

에 대한 나의 결론은,

 

1박이면 무조건 그랜드 키친 뷔페

 

2박이면....... 고민을 해봐야 한다.

 

시티뷰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조식을 먹고 싶다? 하면

카페 8 뷔페

 

나는 어차피 위가 작아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정갈한 한식이 먹고 싶다면?

녹식당 한정식

 

 

우리 남편이라면

3일 내내 그랜드 키친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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