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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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건강한 나물밥상 '그리운보리밥' 현지인 맛집
그리운 보리밥 강원 속초시 법대로 34 8:00 - 15:3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가능 먹는 게 취미인 남편을 두면 좋은 점이 참 많다. 매주 좋은 곳도 대려가 주고, 여행을 가도 맛집 리스트가 항상 준비되어있는 남자.. 그리운 보리밥집은 아침부터 점심까지만 장사를 하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가는 걸 추천한다. 특히 공휴일 점심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메뉴판을 보니 기본으로 주문할 수 있는 메인 메뉴가 청국 한상과 된장 한상, 돈가스가 있다.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청국장을 먹어보기로 하고 큰 고등어 반마리도 추가로 주문했다. 나이가 들면서 왜 건강한 밥상을 원하는지 알 것 같은 요즘.. 나물밥이 엄청 당겼었는데 남편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강원도 나물밥 정말 오랜만이다. 죽순나물에 표고..
2022.05.17 -
속초 봉포머구리 물회맛집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당시 16개월 된 우리 딸내미와 함께 셋이 3박 4일 강원도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다. 연휴가 길어서 다른 가족들도 놀러나왔나보다. 2시간이면 도착하는 양양에 5시간 30분이 걸려 도착했다. 사실 가는 도중에 남편이 또 길을 잘못 들어서 시간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매번 교통법규위반으로 벌금 내고.. 차는 앞, 옆, 뒤로 긁혀오고.. 새똥이나 송진액은 항상 우리 남편 차에만.. 평생 고급차는 못 타볼 거 같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양양에 위치한 펜션. 여행만 오면 너무 신나 하는 딸내미 때문에 안 올 수가 없다! 머리칼 휘날리며 침대에서 폴짝폴짝 뒹굴뒹굴 난리가 났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점심 때우고 양양 펜션에 짐 내려놓고 바로 속초 봉포머구리로 달려왔다. 웨이팅이 있어서 밖에..
2022.05.17 -
동탄 롯데백화점 '스케줄 ' 누가 맛집이래..
임신하고 힘들어서 친정으로 도피했던 일주일 중에 하루를 시간 내어 오게 된 동탄 롯데백화점. 처음 와봤는데 어찌나 잘해놨던지 둘러보기 너무 좋았다. 브런치나 할 겸 들른 스케줄. 분위기는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 듯.. 누가 봐도 고급스럽고 예뻤다. 동탄 아줌마분들 모임 장소로도 딱이다. 메뉴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된다. 메인 음식부터 디저트, 커피, 주류, 와인까지 다양하게 있다. 밖에 볼건없지만, 답답한 벽보고있는 거 보다는 통창으로 하늘을 보는 게 훨씬 낫다. 테이블 위에는 생화 한송이도 꽂혀있고 세팅도 참 이쁘게 잘해놨다. 에이드는 과일청이나 과일 착즙이 꼭 들어가야 맛이 좋은데, 주문한 스케줄의 레몬에이드와 자몽에이드는 몇 잔 더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청담 스케줄에는 가보..
2022.05.13 -
경주 플라비우스 : 아기랑 야외 테라스 카페
경주 보문호수가 보이는 콜로세움 단지 안에 꽤 핫한 카페가 있는데 그게 바로 플라비우스다.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토요일 오전 10시에 오픈하자마자 들어왔다. 앞에 호수공원이 있어서 산책 다녀와서 커피 한잔 하기에도 딱 좋은 거 같다. 우린 버드파크 가느라 호수 근처에도 못 갔지만. 브런치 할만한 샌드위치 종류는 없었지만 케이크와 크로플, 커피콩빵이 있었다. 어딜 가나 커피콩빵 맛은 비슷비슷한 거 같다. 주문을 하고 야외 테이블 쪽을 봤는데.. 유럽에 온 느낌? 봄, 가을에 여기 앉아서 수다 떨며 커피 마시면 그냥 힐링이겠다. 밖에서 가족사진 실컷 찍고 2층으로 올라갔다. 아무도 없을 때 오니까 아기 때문에 눈치 안 봐도 되고 너무 좋네. 이래서 애 있는 집안은 오전에 일찍 일어나고 준비해서 성실하게..
2022.04.28 -
분당 수내점 '라무진' 양고기 화로구이 맛집
오전에 시댁에 갔다가, 저녁 6시쯤 나와서 친정에 딸내미 맡겨놓고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양갈비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분당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연애할 때 자주 갔던 추억의 장소가 참 많다. 라무진 수내점도 그중에 한 곳이다! 이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다들 도로에 주차하는 편(건물 지하 주차장도 있음)이다. 자리가 많지 않으니 예약은 필수로 해야 한다. 일본식 양구이 징기스칸, 몇 년 전 삿포로에 가서 이걸 먹었어야 했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남편이랑 바로 홋카이도로 날아가야겠다! 우리 부부는 제일 먼저 양갈비 2인분을 주문하고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프렌치 랙을 추가해서 먹었다. 자리에 앉으니 청양고추와 향신료, 피클, 소스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냉장 램만을 사용하는 라..
2022.03.10 -
제주도 그랜드 하얏트 : 유메야마 스시, 이자카야, 테판야끼 _ 일식 맛집
3가지 다이닝 컨셉의 일식 레스토랑 유메야마에서는 스시, 이자카야, 데판야끼를 즐길 수 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밤이면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유메야마로 또 오게 되었다. 작년에 남편과 둘이 스끼야끼랑 하이볼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 처제가 선물해준 맨투맨이 참 잘 어울리는 형부 찰떡 소화 곰돌이 ㅋㅋㅋ https://www.hyatt.com/content/dam/hotel/propertysites/assets/grand/cjugh/documents/en_us/dining/yumeyama/Yumeyama-Dinner-Menu.pdf 유메야마 일식 디너 메뉴판▲ 마지막 날 저녁은 스시로 호화 호식했다. 스시 모리아와세 & 유메야마 세트메뉴 스시 모리아와세는 한 접시에 오..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