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8. 03:07ㆍseoul 미쉐린 가이드/ˇ 미슐랭 1, 2, 3 스타
코지마
KOJIMA
한국에서 유일한 스시 미슐랭 2스타 박경재 셰프의 코지마, 최대 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히노키 바는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500년 된 편백나무로 제작한 거라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코지마는 편백나무 몫이 크네요.
돔페리뇽 빈티지 2008
스시 오마카세 디너에
둄페리뇽 샴페인 추가
유자 속을 파내어 대게와 밤을 넣은 전채
일본의 대표 향신료 와사비를 갈아서 주시는데 매운맛이 강하다기보다는 부드럽고 순수한 맛이 느껴졌고, 단무지에는 유자향이 느껴졌는데 스시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묘한 향이 올라오더라고요. 생강은 스시를 먹은 후에 입가심으로 드시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바다의 왕 참돔 (마다이)
자연산은 진짜 다릅니다.
무늬오징어
스시계의 찰떡인가요, 씹자마자 치아에 붙어버리는 이 식감을 어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탄력 장난 아니었던 전복
보리멸 (시로기스) 튀김
스시보다는 튀김으로 먹어야 맛있다는 보리멸 튀김입니다.
북해도 참치
오도로와 주도로 사이의 뱃살
도로는 배 쪽의 지방이 많은 부분을 말하며, 위치에 따라서 오도로(대뱃살), 주도로(중뱃살), 세도로(등지살)로 나뉘는데 가장 아래에 있는 오도로가 지방이 많아서 고소하다고 하네요. 이 참치는 일본 산지에서 왔나 봅니다.
캬-
초절임 고등어
제철이 아닐 때에도 최상급의 고등어를 내놓다는 코지마. 앞으로 다른 집 고등어는 못 먹을 거 같아요..
메히까리 구이
카리스마의 박경재 셰프님
왕우럭조개 (미루가이)
씹는 맛이 좋았던 사각사각했던 식감이라 잊히지가 않는다.
아귀간 (안키모)
이 탱탱해 보이는 아귀간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질감에 놀라버렸습니다.
도화새우
끈적거리는 식감, 입안에 넣자마자 확 감기는 무엇의 느낌
흑점줄전갱이 (시마아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고급 횟감의 시마아지, 일본에 가면 제일 먼저 먹어보고 싶은 스시중 하나입니다.
참치 아카미
참치의 붉은살(아카미)은 속살로, 그냥 참치집이나 큰 마트에 가면 쉽게 보실 수 있는 흔한 부위이지만 코지마에 오시면 흔한 아카미가 아닙니다.
오징어 시소
묘한 향이 느껴졌던 오징어계의 명작
참치
중뱃살 (주도로)
앵콜로 먹고 싶었던 스시중 하나. 혀에 닿자마자 사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던 주도로입니다.
새끼 도미 (가스꼬)
여리고 부드러웠던..
보리새우 (쿠루마에비)
초밥은 기본적인 간을 해서 주시니까 그냥 바로 먹어도 됩니다. 보리새우는 탄력 있는 식감과 단맛이 굿이죠.
성게알 (우니)
효소가 많아서 알코올 해독작용에 좋다는, 바다의 향이 제대로 느껴지는 풍미가 깊은 우니였습니다.
전어 (코하다)
고소한 맛이 참 짙었던 3일 정도 숙성한 전어, 10명이 맛봤다고 가정한다면 그중 5명은 전어의 매니아가 될 정도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거겠죠?
참치
대뱃살 (오도로)
제가 앵콜로 먹었던 윤기나는 오도로, 이런 퀄리티의 참치를 맛보고 다른 곳에서 오도로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앵콜 20번 외치고 싶었습니다..ㅠ_ㅠ
전갱이 (아지)
감칠맛이 좋은 기름기 많은 전갱이
송이버섯국
붕장어 (아나고)
얼마 전에 가족끼리 놀러 가서 장어를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었거든요? 근데 이 붕장어는 데리야끼 소스로 장어구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고, 씹지 않아도 입 속에서 장어 살들이 부드럽게 녹았습니다.
김밥 (마키)
연어알 마키 & 오이 마키
계란구이 (교쿠)
코지마의 또 다른 별미 촉촉한 교쿠
디저트
코지마에서 후식은 과일이라던데 저희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여기서도 아이스크림, 그리고 옆에 보이는 tea는 모든 아이스크림에 같이 나온답니다...... :) ♥
녹차 아이스크림
콩 아이스크림
호지차 아이스크림
33주 임산부 배
^ㅇㅇ^
로니야 너 오늘 비싼 거 먹었당?
분위기, 맛 전부 만족스러웠고 고요하지만 강렬했던 코지마를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식사 중간에 통창으로 보이는 남산타워와 노을까지.. 오늘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네요. 이번 연도 순산하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디너 1인당 38만 원
(총 3인)
돔 페리뇽 44만 원
= 15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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