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 뉴욕 라츠오 베이글 맛집

22.02.28

 

압구정에 위치한 뉴욕라츠오베이글스는 일찍(평일 오전 8시 30분/ 토요일 8시)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에 오면 조용하게 앉아서 커피와 베이글을 먹을 수 있다. 

 

뉴욕의 전통 수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유기농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밀가루로 만든 베이글과는 달리 먹어도 속이 편한 장점까지 있다.

 

 

 

뉴욕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버킷리스트로 손꼽힐 만큼 유명하다더니..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으로 많이 바빠 보였다.

 

 

 

가격대가 꽤 있어 보이지만, 다른 수제 베이글 가게들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없는 거 같다.

 

 

 

쇼케이스를 보니 다양한 크림치즈들이 담겨있다. 훈제 연어 크림치즈부터 시작해서 스트로베리, 올리브, 시나몬 월넛, 대파, 블루베리 등등.. 또다시 결정장애가 올 거 같다....

 

 

 

블랙 올리브 크림치즈가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다시 한번 찍어봤다.

 

 

 

크림치즈 못지않게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베이글! 뉴욕라츠오베이글스 가게는 한두 번 올 게 아니라 매달 와야겠는걸..? 이거 다 먹어보려면 말이야..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통밀로 선택하면 될 거 같은데.. 난 갈릭이나 무화가가 당기네.

 

 

 

봄이나 가을에 날이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데, 아직은 2월이라 추워서 실내 운영만 하고 있다.

 

2층까지 있으니 테이블 수도 꽤 되는 거 같다.

 

오픈한 지 1년 반도 안된 걸로 아는데, 내부가 막 깔끔해 보이지는 않네.

 

 

 

베이글과 크림치즈 종류가 너무 많아서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샌드위치를 주문해버렸다. 

 

에그 베이컨 치즈와 레몬에이드를 시켰는데, 따뜻한 베이글이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거기다가 함께 주문한 에이드는 레몬청과 레몬즙을 넣어서 만들었는지(?)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에이드를 먹었다.. 감동...

 

결론

와 너무 맛있어.

 

 

 

압구정에 올 때마다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 대신 뉴욕라츠오베이글스로 와야겠다. 아무래도 저기 보이는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하나씩 다 먹어봐야겠어!

 

베이글을 즐겨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베이글 집을 하나 차리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생겼다.

 

찐 맛집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