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7. 01:15ㆍ국내여행 가이드/ˇ아이랑 갈만한 곳
놀이동산도 가고 피크닉 분위기도 낼 겸 오게 된 평화랜드. 파주는 아이들 놀거리가 많아서 매주 올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주차를 하고 내리니 바로 앞에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었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고리 던지기 등···.
아빠는 왕년에 굴렁쇠 좀 했다며 뛰어다니는데 옆에 있는 어린애보다 못하고.. 우리 딸은 딱지치기와 널뛰기가 재밌었는지 까르르 웃고 신이 났다. 내가 초등학생 때는 100원에 추억의 뽑기 많이 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서 한번 뽑아보려고 했더니 5.000원이라는 말에 다음에 오겠다고 했다^^;
평화랜드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0-1
4월~10월 11:00 - 18:00
3월, 11월 11:00 - 17:30
12월~2월 11:00 - 16:40
일일 주차 2.000원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평화랜드로 들어왔다. 18개월 된 딸아이가 탈만한 게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평화열차 말고는 탈 수 있는 게 없다. 결국 자유이용권 티켓 구매를 포기하고 다른 아이들 타는 거 구경했다.. 5살 이상 되는 아이들이 오면 재밌게 놀 수 있을 듯.
물보트가 있다.
우리 시절에는 오리배 많이 탔었는데.
두돌도 안된 아기가 탈 수 있는 건
동전 말타기,,
어렸을 적 해수욕장 근처에 가면 이런 미니바이킹 많았는데, 지금도 있으려나?
파도그네
평화랜드 매점에는 떡볶이, 라면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들도 많았다. 아 원래 이런 곳 오면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 하는데..!
18개월 딸내미랑 함께 탈 수 있는 유일한 놀이기구 평화열차를 타기 위해 매표소로 갔다.
남편과 내 티켓만 끊었다.
딸은 무료.
티켓 디자인도 20년 전 그대로인가? 촌스러우면서 귀엽다.
지친 만삭 임산부 엄마와 아빠는 잠깐이라도 기차에 앉아 쉴 수 있어서 편했다..
칙칙폭폭 거리며 관광지 내부를 한 바퀴 도는 꼬마열차.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찍어줬다^^
논 뷰가 제대로네.
이쁜 투 샷 ♥
놀다 보니 점심시간이 돼서 뭘 먹을지 주변 검색을 하는데 음식점이 별로 없다..? 그래도 일단 차를 타고 나가보자 하며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밀레니엄 휴게소 식당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남편과 나는 이번에도 통했다. 그래 여기야!
슬러시, 핫도그, 번데기.... 이곳은 어딜 가든 자꾸 20년 전을 떠올리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끔은 이렇게 과거를 회상하며 웃는 날도 필요한 거 같다.
그때는 이런 길거리 음식이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길거리 음식은 잘 안 먹는 거 같다. 근데 저 번데기를 보니 어릴 때 먹었던 그 맛이 정확하게 기억나네. 담백하고 고소했던...
남편은 콩국수 나는 열무국수를 주문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우린 주문이 누락된 줄 알았다..
분위기 보소..?
심지어 열무국수랑 콩국수는 맛있다.
그냥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나 느낌이 좋아서 온 건데 맛까지 좋으니 기분까지 최상이다.
파주 평화랜드 주변에는 먹을만한 곳이 없으니 도시락을 싸오거나 밀레니엄 식당에서 한 끼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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