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8. 01:58ㆍ국내여행 가이드/ˇ아이랑 갈만한 곳
평화랜드에서 열차 한번 타고, 집에서 가져온 아이스박스를 차에서 꺼내 들고 평화누리공원으로 넘어왔다.
대형 잔디언덕이 있는 평화누리공원에는 캠핑하는 사람들, 돗자리 깔고 도시락을 까먹는 사람들, 연을 날리는 아이들이 보였다.
어디선가 들리는 잔잔한 음악과 자연의 조화로움.
나무 그늘 밑에서 책을 읽든 핸드폰을 보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있고 싶다. 여기 이분들처럼..
산책을 하다 보면 물 위에 카페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카페다.
끝이 어딘지 보이지 않을 만큼 컸던 공원.
쭉 걷다 보니 바람의 언덕이 보인다.
평소 바람개비를 보면 지나치지 않고 꼭 만져보던 우리 딸은 수백 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신이 났다. 중간중간 지나가는 강아지들에게도 인사하고~
요즘 엄마 껌딱지에서 아빠 껌딱지가 되어버린,, (살짝 서운) 근데 둘을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한 나♥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음악을 들으며
풍경도 보고
집에서 가져온 수박도 먹고 나름 완벽했던 피크닉.
조금 더 걷다 보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누리성 탐험대'라는 큰 놀이터가 나온다.
아이들의 천국
놀이터
아이들이 혼자서도 탈 수 있는 짚라인도 있고 정글짐, 외밧줄 다리 건너기, 터널 통과하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동네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다들 이것저것 타보기 바빠 보였다.
그 외에도 트램폴린, 징검목 건너기, 언덕 오르기, 미끄럼틀, 그네 등이 있다.
딸에게는 평화랜드보다 평화누리공원에서 본 바람개비보다 놀이터가 훨씬 더 재미있나 보다.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이 미끄럼틀을 20번 정도 탄 거 같은데.. 무릎 괜찮니 딸아?
내년이면 평화랜드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평화누리공원 놀이터에서 혼자 놀 수 있겠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우리 첫째 딸을 위해서 다음주도 다다음주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는 엄빠,,
'국내여행 가이드 > ˇ아이랑 갈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허브아일랜드 : 가족 나들이 산책 (0) | 2022.07.22 |
---|---|
포천아트밸리 : 달의연인 촬영장소 (0) | 2022.07.20 |
파주 임진각 '평화랜드' 놀이동산 (0) | 2022.07.17 |
국립민속박물관 : 서울 종로 아이랑 함께 가볼만한 곳 _ 가족 나들이 (0) | 2022.07.16 |
포천 동물원 : 주파크 (0) | 202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