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 01:16ㆍ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적당히 조용했던 6월의 보정동 카페거리 모습.
주말 오전부터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기타를 치는 남성분이 보이고.. 우리도 여느 사람들처럼 아이와 함께 카페거리 산책을 했다.
Meet Joe Black coffee
밋조블랙커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93-7
매일 11:00 - 23:30
골목 가득 커피 향이 가득한 카페거리를 걷다 보니 시선을 사로잡는 카페가 보였다. 옆에 같이 걷던 남편이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안으로 들어갔다.
조 블랙의 사랑 영화를 생각하며 지은 이름인가? 밋 조 블랙커피..
내부는 7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정도로 그리 넓지 않은 구조였다. 간판 컬러 다음으로 눈에 띄는 작은 샹들리에가 카페 분위기를 한층 더 세련되게 해 줬다.
귀여운 병정 인형 소품.
독일 작가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이 생각난다. 차이콥스키의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더 유명하지만.
이곳에 오니 조 블랙의 사랑 영화랑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보고 싶고 막 그르네..
주문은 태블릿으로 원하는 메뉴를 고른 후에 결제까지 직접 하면 된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하면 쇼 케이크에 케이크를 꺼내놓지 않아도 되니까 판매를 못해도 날짜가 지나서 상할 일이 없으니, 폐기처분을 하지 않아도 되네? 일석이조다.
아몬드 브리즈 라떼와 아인슈페너를 주문하고 내부를 더 둘러보았다.
엔틱 한 소품과 그림들이 걸려있는 카페 분위기가 나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커피 맛이 궁금했다.
앗?
아인슈페너 모양이.. 밑에는 커피 위에는 크림으로 완벽한 분리가 되어야 하는데 섞여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이건 분명히 커피 전문가의 솜씨가 아니다. 내 생각에는 커피를 내려본 경험이 한 달도 안 된 분 같았다.
일단 먹어보자며 남편이 아몬드브리즈라떼를 한 모금 마시고, 나도 아인슈페너 한 모금.
역시 특색이 없고 맛도 밍밍했다.
분위기는 좋았으나, 맛이 더 중요했던 우리 부부는 실망을 하고 말았다.
그냥 예쁜 곳에서 잘 쉬었다!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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