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7. 01:59ㆍ국내여행 가이드/ˇ아이랑 갈만한 곳
국내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은 정말 많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파주 퍼스트가든의 축소판이라 불릴만한 용인 동천자연식물원.
동천자연식물원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233
매일 10:00 - 17:00
월요일 휴무
영아(17개월~23개월) 5,000원
아동(24개월 이상) 12,000원
성인(중학생 이상) 10,000원
동물 먹이주기 체험 1,000원
도심과 이렇게 가까운 곳에 엄마 아빠들의 핫플레이스가 있었다니!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오면 바로 앞에 미니 동물원이 보인다. 들어가 보니 동물의 종류는 토끼, 미니돼지, 앵무새, 기니피그, 염소, 거북이가 있었다.
아빠와 함께 "기니피그야 자주 보네~ 안녕?"
"너도 자주 보는구나~"
주파크에서 봤던 대왕 육지거북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크기만 다르다. 물릴 수도 있으니 먹이를 줄 때는 얼갈이를 집게로 집어서 주자.
이름처럼 먹이도 제일 잘 먹는 돼지와 눈이 슬퍼 보였던 검은 염소..
미니 동물원을 나와서 2~3분 만에 숲 놀이터에 도착했다.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딸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뒷감당이 두려웠다.. 나중에 하자^^;
모래놀이 옆에 장난감도 준비되어 있으니 따로 챙겨 올 필요가 없다.
숲 놀이터에는 모래놀이 말고도 밧줄놀이, 짚라인, 수영장, 썰매, 물놀이 등 다양한 액티비티 놀이들이 많았다. 오전에 와서 텐트 치고 먹고 놀고 자고 오후에 가면 '나 오늘 아이랑 정말 열심히 놀아줬다. 후회 없다."라고 할 수 있을 듯.
여름에는 에어슬라이드를 이용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올챙이 잡기 체험, 장난감 물총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아이들은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언니 오빠들처럼 저 계단을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던 우리 딸. 빛의 속도로 계단을 올라가는 언니들에게 치이고 밀려서 결국 올라가지 못하고 아쉬운 맘으로 내려왔다..
물총놀이가 더 재밌지?
옷 안 챙겨 왔으면 어쩔 뻔.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피크닉 장소에서 수박 먹는 사람들, 밥 먹는 아이, 커피 마시며 쉬는 아빠와 엄마들이 보인다.
휴양지로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도심 속 바캉스 동천 자연식물원으로~
남편이 제일 힘들다고 했던 썰매.
유산소 운동 1시간 근력운동 1시간 정도 했을 때와 비슷한 피로감을 느꼈다는 고난도 코스.
아빠는 계속 또 타자고 하는 딸 때문에 칼로리 소모를 지나치게 했다.. 그래도 저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타는 딸 표정을 보니 그만 타자고 할 수가 없었다는..
나중에 엄마는 아예 운동복을 입고 올게^^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애들이 줄지어 말을 타고 흔드는데 귀여워 죽는 줄..
수영하고 옷 갈아입혔더니 또 흙을 묻히는 딸내미. 동천 자연식물원에 올 때 무조건 옷 두 벌 챙겨야겠다.
자세히 보면 작은 연못에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대식물관에 들러 나무들과 수족관에 살고 있는 작은 물고기들을 봤다. 이곳이 즐거운지 지치지도 않나 보다.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어서 용인, 수원, 성남, 의왕에 사는 분들에게는 꽤 가까운 거리다. 아이와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 동천 자연식물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다음에 왔을 때는 텐트 또는 돗자리, 엄빠 여벌 옷, 아이 여벌 옷 2벌, 도시락까지 준비해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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