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5. 00:32ㆍseoul 미쉐린 가이드/ˇ 미슐랭 더 플레이트
한남동 미쉐린가이드 더 플레이트
: 오만지아
주차가능
예약필수
런치 12:00-15:00
디너 18:00-01:00
미쉐린 가이드 2020에도 선정되고 수요미식회까지 나오면서 더 유명해진 한남동 오만지아에 디너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레스토랑인 거 같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런 분위기는 못 느꼈습니다.
시끌 버끌
은은한 조명 덕분인지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_•)
(소개팅하기 좋음)
식전 빵과 꿀, 치즈, 트러플을 섞어서 만든 스프레드를 주는데 처음부터 신경을 많이 써주네요.
&
유자에이드
오만지아에서 시그니처 음식보다 더 좋아했던
제철 채소 요리.
직원분 추천으로 그냥 시켜본 건데 제가 만들 줄만 알면 집에서 정말 해 먹었을 거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Mare misti'는 통영, 고성, 울진에서 직접 가져온 해산물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이 해산물 요리는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절제시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레미스티 덕분에 오만지아가 3년 연속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왔으니 파스타는 당연히 먹어줘야겠죠? 오만지아는 트러플 파스타랑 어란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생선 알을 소금에 절여 반쯤 말린 어란을 이용하여 만든 어란 파스타로 정했습니다.
파스타 면의 익힘 정도를 알 덴테로 살짝 덜 익힌 어란파스타는 꾸덕한 식감이 좋았고 어란의 짭짤한 맛을 음미하니 와인이 떠오릅니다. 어란은 술안주로 딱이라는데 호텔에 이미 가져온 샴페인과 와인이 있어서 여기서는 음식만 먹었습니다.
(T_T)
피자도 시그니처 메뉴인 가지피자로 주문했습니다. 맛있다는 건 다 먹어봐야죠? 둘이 작정하고 왔어요...^^ 가지와 양파, 리코타 치즈, 토마토가 올라간 가지피자는 화덕에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불향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베이컨이나 감자 등이 들어간 자극적인 피자를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과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피자가 맛있더라고요. 오만지아의 가지피자는 분명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이것도 와인 안주로 딱이다 생각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둘이서 술 없이도 15만 원 정도 먹었네요. 다음에는 친구들과 여럿 모여서 오만지아에 다녀와야겠습니다. 대체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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