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_ 스페이스 서종 갤러리 카페 ( 서울 근교 데이트 추천 )

 

양평

스페이스서종

매일 11:00 - 19:00

월, 화 휴무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스페이스 서종 카페'는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다. 여러 미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으며, 카페 앞에는 산책로까지 있어서 데이트하기에는 너무 좋았던 곳.

 

 

 

 

잘 차려놓은 스튜디오같이 깔끔하고 예뻐서 이곳저곳 사진 찍기에 참 바빴다.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니 그동안 쌓였던 코로나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는 거 같은..🧡

 

 

 

 

주변에 테라로사 카페가 있던데 거기가 커피 맛집으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거기로 몰린 건가? 스페이스 서종 카페는 주말인데도 한가로웠다. 물론 그 덕분에 평소에도 조용한 카페를 찾아다녔던 나로서는 더 좋았지만.

 

 

728x90

 

요즘 카페는 통창이 필수인가 보다. 어딜 가든 새롭게 지어진 카페에는 가슴이 뻥 뚫릴만한 크기의 유리 통창이 있다. 1층과 2층은 노키즈존 카페인데,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지만 노키즈존 카페는 정말 필요하다.. 노키즈존이 반갑지 않은 엄마 아빠들도 있겠지만 오늘의 나는 이곳이 참 반가웠다. 가끔 이렇게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3층은 갤러리 서종으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걸려있었고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통창으로 보이는 북한강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창문으로 밖을 보니 텐트 치고 쉬는 분들도 꽤 보였는데 서울에 있는 한강공원이 북적해서 싫다면 양평의 북한강을 추천한다..!

 

 

 

 

카페는 아주 넓은데 테이블 수는 적어서 오히려 답답하지 않아 더 좋았다.

 

 

 

 

아인슈페너

오디라떼

 

 

아인슈페너는 직접 만든 크림을 넣어 제조한 커피인데 맛이 꽤 괜찮았고 오디라떼는 내 건강을 생각해서 주문한 메뉴인데 살짝 밍밍(?)해서 맛이 조금만 더 강했어도 맛있게 먹었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스페이스 서종에 대해 말을 덧붙이자면.. 서울은 어딜 가도 너무 복잡하고 시끄러워서 휴식을 가질 수가 없었는데 드라이브도 할 겸 찾은 양평에서 힐링 제대로 하고 온 거 같다. 사람 많은 옆 카페의 테라로사보다는 스페이스 서종처럼 그림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조용하게 보낼 수 있는 이 곳이 나에게는 더 좋은 곳이라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