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추억, 바이크타고 하하호호에서 수제버거 먹은 날.

2021. 7. 9. 09:43국내여행 가이드/ˇ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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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셋째 날 : 우도

 

성산항에서 배를 타기 위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고 왕복표를 구매했다.

남편과 난 각자 우도에 와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우리 둘만의 기억을 새롭게 남기고 싶었다.

 

 

 

 우리 집 귀염둥이(어리버리) 아저씨는

갈매기 먹이 줄 거라며 새우깡을 사 왔는데

 

매운맛....... -_-

 

결국 우리의 간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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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만 있으면 대여할 수 있는

'사이드 바이크'

원래는 1인용 바이크로 빌려서 각자 타려고 했지만.. 그냥 하루 종일 옆에 붙어있고 싶어서^^(?) 2인용 바이크로 빌렸다. 운전은 서로 내가 더 잘한다며 티격태격했던 장면이 떠오르네.

 

 

 

모든 스트레스 한꺼번에 방출.

 

 

 

 

 

우도........

내 뇌리에는 바다향을 머금은 부드러운 바람이 있다.

 

to the .....

 

 


 

 

하하호호는 언제나 사람이 많네.

20대에 처음 먹어봤고, 그때의 맛있었던 기억으로 5~6년(?) 뒤에 다시 찾은 하하호호 수제버거집이다.

 

 

 

자리는 협소하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구좌마늘 흑돼지와 우도땅콩 흑돼지를 주문했다. 마늘보다는 땅콩이 더 맛있었고.. 이 집은 버거보다 핫도그가 더 맛있었는데 왜 사라진 걸까. 아무튼 내 입맛이 변했을 확률이 더 높지만 20대에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고, 그냥 추억을 먹고 온 샘.

 

 

 

버거가 나오기 전에

잠깐 들렸던 바로 옆 서점.

 

 


 

 

배부르게 먹고 난 후에 다시 바이크를 타고 바람의 언덕에 왔다.

 

보다시피 생각보다 오르기 쉬운 것 같지만 땀은 비 오듯..

 

 

 

이 안개는

제주도에 도착하고부터

3일 연속을 따라다녔다..

 

 

 


 

 

둘째 날에 갔던 사려니 숲길.

 

진지하게 손 잡은 게 너무 오랜만이라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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