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12:13ㆍseoul 여행 가이드/ˇ 소문난 맛집
전에 유명한 대형 키즈카페를 가다가 발견한 국숫집인데, 검색해보니 평점이 좋아서 찾아오게 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와 보니 정말 제주도에 온 거 마냥 야자수가 반겨주는 데 진짜 여행 온 거 같은 느낌.
야자수에 이어서 통창 너머로 보이는 쌓인 눈까지.. 여름이 되면 계곡물까지 흐른다고 하니 이곳 분위기는 언제 와도 성공일 듯싶다.
신발을 벗고 식사할 수 있는 좌식 구조의 테이블이 있어서 아기랑 와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메뉴판에 적혀있는 우도땅콩 막걸리를 보니 작년에 남편과 둘이 갔던 제주도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어른들끼리 왔으면 막걸리 한잔 마셨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반찬은 이렇게 세 가지가 나오고, 물은 생수를 주는데 위생상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친동생은 비빔 고기국수 남편과 나는 제주 고기국수.
나는 아기랑 함께 먹는 거라 고춧가루를 뿌리지 않았고, 남편만 살짝 매콤하게 먹었다(사실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음). 아 참고로 면이 싫다면 국밥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꺼멍 떡갈비 하나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약간 심심했던 국수 맛에 단짠을 제대로 넣어줬던 떡갈비.
24시간 우려낸 사골이라 담백한데, 국물만 먹으면 간이 딱 맞다가도 면과 함께 먹으면 살짝 싱거운? 평소에 나보다 짜게 먹는 남편은 여기에 소금을 더 넣어 먹어야 할 거 같다며.. 생각보다 별로라고 했다.
나랑 동생은 원래 이런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르니..
평창동에는 여기 말고도 맛집이 꽤 있는 거 같은데 한 곳씩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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