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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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2일차 :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조식 뷔페
새벽 6시에 일어나 보니 딸내미가 잘 자고 있길래 친동생에게 맡겨두고.... 온천 가자며 남편을 깨웠다. 남녀혼탕이 아니라서 함께 즐길 수도 없지만 온천을 가는 그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둘이 있을 수 있어서 좋다.. 여보.. 우리는 분명 애들 다 키우고 나이 50에 연애할거야.. 뷔페에서 클린 하게 먹으려면 첫 접시에 샐러드를 가득 담아야 한다. 나는 담지 않는다. 대신 팥 옹심이 가득~! 나는 푸딩 식감이 별로인가 보다 절대 입에도 안대는 걸 보니. 조식에는 내가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 꽤 있었다. 보기에 먹어보고 싶지 않은 음식들도 꽤 있었고.. 딸내미의 아침 식사는 쌀국수로 대신했다. 국물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괜히 싫어하는 낫토도 주워 담았다. 일본에 왔으니 먹어봐야지 하며. 음.. 나는 ..
2023.01.03 -
헬로오드리 : 큰 정원이 있는 _ 판교 이탈리아 음식 맛집 _ 모임장소
Audrey (오드리) 아티스트 Dave Brubeck 앨범 불멸의 재즈 Top 100 (재즈 명곡 마스터즈) 발매일 1970.01.01 헬로오드리 HELLO AUDREY 이탈리아 음식 분당구 석운로 202번 길 12 운영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예약 필수 월요일 휴무 주차 o 오늘은 친구들과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사실 딱히 정해진 모임은 아니지만, 세네 달에 한 번은 꼭 만나게 되는 거 같다. 역시 남자든 여자든 스트레스 풀기에는 수다가 최고. 자가용을 타고 헬로오드리로 가는 내내 창문을 열고 좋아하는 재즈 팝을 들으며 산내음을 맡고 이쁜 구름을 보았다. 생각해보니 완벽한 드라이브 코스였다. 4인이 먹기에 알맞은 패밀리 세트를 주문했다. 스테이크 1개와 파스..
2022.10.12 -
종로 안국역 '청국장 밥'
청국장 밥 종로구 소격동 37 무더위에 유모차를 끌고 북촌 한옥마을 여기저기를 걸어 다니다 청국장 밥이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마침 배도 고팠고 메뉴도 간단하게 한 끼 먹기 딱인 거 같아서 들어오게 되었다. 남편은 '북촌 한옥마을에 왔으니 한식을 먹어줘야지'라며 자리에 앉는다. 우리가 앉자마자 웨이팅이.. 운이 좋았다. 돈가스를 제외하고 모든 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다. 식사에 고기가 없으면 섭섭한 우리 부부는 이번에도 역시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불고기 정식으로 선택했다. 밑반찬으로는 어묵볶음, 멸치, 김치, 단무지무침. 보리밥에 비벼먹을 나물과 불고기, 청국장까지 모두 세팅되었다. 야외에서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던데. 분위기 참 좋다. 우리 효녀는 아빠랑 엄마 편하게 식사하라고 주무시네요~ 신..
2022.07.15 -
분당 강남면옥 : 함흥냉면 소갈비찜 맛집
'강남면옥' 서현점 분당구 새마을로 5 매일 11:00 - 22:00 주차 o 파주에 다녀오니 벌써 저녁밥 먹을 시간이다. 강남면옥 주차장이 꽤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라며 그냥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왔다. 남편은 자주 와봤지만 나는 처음 와본 강남면옥. 함흥냉면 전문이라는데 소갈비찜 맛집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요즘 소값이며 돼지값이며 너무 비싸서 고깃집 하는 분들은 장사하기 참 힘들 거 같다. 아무튼 남편의 추천으로 소갈비찜을 하나 주문했고.. 함흥냉면 맛이 궁금해서 물냉면도 추가했다. 냉면집에 오면 마실 수 있는 온육수. 맛있으니까 주전자 다 비워내기. 밑반찬과 갈비탕 국물이 함께 나왔다. 국물을 먹어보니 여기 갈비탕도 맛있을 거 같다? 오 드디어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소갈비찜이 나왔다. 일단..
2022.07.08 -
수영장이 있는, 가평 아트살롱카페 브런치 맛집
아트살롱카페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183 수영장 주차장 브런치 가평 키즈풀빌라에서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 애매해서 찾은 브런치 카페 아트살롱. 1층에는 작은 영화관과 편집샵, 2층 카페, 3층 루프탑, 야외에는 넓은 수영장까지 있으니 규모가 아주 큰 대형 카페다. 수영장은 입장료(15.000원)가 따로 있으니 참고하시길. 1층의 미니 영화관과 편집샵을 지나 2층으로 올라오면 커피와 브런치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가 나온다. 다행히 우리는 한발 빨라서 줄이 길지 않았지만, 15분쯤 지났을까? 줄을 선 사람만 20명이 넘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30분이 다 돼서 나왔다.. 아트살롱의 브런치 2인 세트 메뉴 수제버거와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콜라는 추가 비용을 내고 커피로..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