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가볼만한곳(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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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동물원 : 주파크
주파크 실내 동물원 포천시 직동리 328-1 매일 10:00 - 18:00 1인 10.000원 21개월 미만은 무료 먹이 바구니 5.000원 여름에는 덥다 보니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놀거리를 찾게 된다. 그리하여 이번 주말에는 포천에 있는 실내 동물원 주파크에 오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보이는 건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 처음에는 모든게 낯설고 무섭기만 한 우리 딸내미는 역시 겁부터 낸다. 그러다가도 '야옹이한테 간식 줄까?'라고 물어보면 또 좋단다. 무섭긴 한데 먹이는 주고 싶으니까 아빠한테 꼭 안겨서 저렇게 준다.. 귀여워라. 딸내미 사진을 찍어주며 하하호호 웃고있는데 갑자기 섬뜩한 느낌이 든다. 고개를 돌려보니 대왕 거북이가 엉금엉금 우리 쪽을 향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10분 만에 동물원..
2022.07.11 -
가평 : 나무아래오후N 애견동반카페
나무아래오후N 2호점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04 애견동반카페 아기랑 갈만한 곳 서울 근교에 가볼 만한 곳 없나 생각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가평 아닐까?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막냇동생과 나의 17개월 딸을 위해 예약해둔 키즈 펜션을 가기 전,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카페에 들렀다. 아무 생각 없이 가평 가는 길에 검색해서 찾은 곳인데 솔직히 리뷰에 올라온 사진보다 훨씬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유명한 카페는 가평군 상면에 다 모여있는 듯하다. 아침고요수목원도 가깝다. 나무아래오후 카페는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그리고 활짝 열어둔 유리문 덕분에 야외 테라스에 앉은 듯.. 시원한 자연바람까지 느낄 수 있었다. 테이블 옆에 보이는 대나무가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다. 유명한 케이터링 업체가 다녀간..
2022.06.03 -
남양주 카페 대너리스
카페 대너리스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 오래된 건물에 넝쿨로 뒤덮여 있어서, 밤에 보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창문으로 보이는 북한강 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반하고 말았다. 샹들리에에 리버뷰라니.. 좋다. 하지만 음료 가격은 정말 사악했다. 서울에서 근교 데이트 장소를 찾다가 드라이브도 할 겸 대너리스에 많이 방문하는 거 같다. 그래서인지... 건물이 꽤 큰데도 불구하고 실내에는 앉을자리가 없다. 20분 정도 오르락내리락 비는 자리가 없나 찾아다녔는데도 결국 찾지 못했다. 저렴하지 않은 음료 가격과 사람이 많은 게 이곳의 단점이기도 하다. 결국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왔는데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다.. 강도 얼었다. 아름다운 뷰 말고는 만족스러웠던 게 하나도 없었고..
2022.02.07 -
가평 독채 펜션 : 청평하다
청평하다 독채 민박 010-8160-7196 경기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 2209 독채 주택, 그리고 앞에 보이는 이 넓은 잔디밭까지 약 600평이나 되는 이곳을 오롯이 우리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와보고 싶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다면 더 아름다웠을 풍경이 조금은 아쉽다.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거실의 폴리싱타일이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트렌디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니 저절로 신이 났다. 실내는 50평 정도 되는데 최대 인원은 6명만 받는다고 한다. 우리가 주로 사용했던 테이블.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아직 덜 된 곶감(?)도 주셨는데 맛있었다. 옛날 비디오 가게가 생각나는 걸 보니 나도 늙었구나.. 턴테이블도 있었는데 음질이 구린 건지 우리가 사용을 못하는 건지..? 별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전..
2021.12.04 -
서울 근교 '새소리물소리' 한옥 카페
남편이 서울 근교에 내가 좋아할 만한 카페가 있다며 바로 출발하자고 하길래 그냥 따라온 새소리 물소리 카페. 내가 요즘 꽂힌 게 자연과 한옥이라 마음에 들 걸 알았나 보다. 관리는 그닥 안 하는 거 같은.. 이곳 오야 마을은 조선 중기 때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경주 이 씨 집성촌으로, 찻집 또한 대대로 살아온 터라고 한다. 카페 외에도 미팅이나 세미나룸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관만 봐도 역사가 얼마나 깊은 곳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 좌식이라 아기가 놀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편했지만 자꾸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 하는 바람에 살짝 식은땀이.. 카페 방안에 연못이 있어서 조금 당황했는데 신선하네 이런 느낌. 우리 가족이 앉은자리는 통창으로 바깥을 훤히 볼 수 있고 뜨거운 햇살을 직빵(?)으로 맞는 그런 자리.. 보이..
2021.10.27 -
양평 더포레스트 카페 : 케이크 맛집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1284 더포레스트 카페 매일 10:00 - 20:00 월요일 휴무 양평 서종에 자리한 The Forest 카페는 베이커리가 맛있기로 소문이 났길래 한걸음에 달려간 곳이다. 한국적으로 꾸며놓은 카페라 그런지 편안한 분위기였고, 날씨까지 좋으니 덩달아 내 기분까지 좋았던 날. 서울을 빠져나와 양평으로 드라이브도 하면서 잠깐 들러 커피 한잔 마시기에 딱 좋은 곳이다. 북한강이 보이지는 않지만 공기도 좋고 풍경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리버뷰 부럽지 않은 곳이기도 했다. 한쪽에는 폭신한 쇼파가 있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 있었고 그 반대로는 바깥의 풍경이 잘 보이는 시원한 느낌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는 이때 초저녁이라 살짝 추워서 소파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