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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2일차 : 토리톤 스시 / 회전초밥 맛집
삿포로 2일 차,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토리톤 스시에 왔다. 토리톤 스시는 삿포로에서 회전초밥 체인점으로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네이버라인 앱으로 대기를 걸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복잡한 거 싫어하는 남편과 나는 내 동생에게 맡겼다.. 기다리는 동안 배고팠는지 편의점 삼각김밥을 잘도 먹는 우리 딸. 굶겨서 미안.. 코로나 때문에 일본여행 사진만 보면서 다음에 일본을 가게 될 날이 오면 초밥을 왕창 먹어주겠어! 했는데 그날이 이렇게 찾아오다니.. 감격스러웠다. 40분 정도 기다림 끝에 들어온 토리톤의 테이블은 외국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가득했다. 아기의자 없냐고 물어봤더니, 테이블에 의자를 설치해 주셨다. 신기하구먼. 각 테이블마다 한국..
2023.01.07 -
삿포로 2일차 :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호텔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살짝 외진 곳에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건물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살짝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들어왔던 거 같다. 스스키노 거리와 가까우면서도 숙박비가 비싸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평 괜찮은 곳이 어디 있을까 하다가 찾은 호텔이 3성급 삿포로 이비스 스타일이다. 일본여행 하루 이틀 전에 찾다 보니 성인 셋과 아기 하나가 들어갈 숙소를 찾는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다미방이 있는 괜찮은 숙소들은 이미 매진이라 예약불가. 어쩔 수 없이 침대가 있는 숙소로 가야 했는데.. 남편 침대 따로, 친동생 침대 따로, 나와 딸내미가 함께 잘 수 있는 킹사이즈 이상의 침대를 찾다 보니 힘들었고 내 눈은 이미 토끼눈이 되어있었다.. 진작에 미리미리 찾았어야 했는데ㅠ 아무튼 그러다 발..
2023.01.06 -
삿포로 2일차 :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조식 뷔페
새벽 6시에 일어나 보니 딸내미가 잘 자고 있길래 친동생에게 맡겨두고.... 온천 가자며 남편을 깨웠다. 남녀혼탕이 아니라서 함께 즐길 수도 없지만 온천을 가는 그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둘이 있을 수 있어서 좋다.. 여보.. 우리는 분명 애들 다 키우고 나이 50에 연애할거야.. 뷔페에서 클린 하게 먹으려면 첫 접시에 샐러드를 가득 담아야 한다. 나는 담지 않는다. 대신 팥 옹심이 가득~! 나는 푸딩 식감이 별로인가 보다 절대 입에도 안대는 걸 보니. 조식에는 내가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 꽤 있었다. 보기에 먹어보고 싶지 않은 음식들도 꽤 있었고.. 딸내미의 아침 식사는 쌀국수로 대신했다. 국물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괜히 싫어하는 낫토도 주워 담았다. 일본에 왔으니 먹어봐야지 하며. 음.. 나는 ..
2023.01.03 -
삿포로 1일차 :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석식 : 디너 뷔페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디너 뷔페는 두 타임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는 첫 타임인 5시 30분으로 선택했다. 일본에 도착해서 첫 식사라 얼마나 두근두근 설레이던지,, 맛있기를 바라며 입장했다. 때깔 고운 사시미 좀 보세요.. 오늘만큼은 중금속, 방사능 이런 거 따지고 싶지 않다.... 먹는다 난.. ♥ 게를 싫어해서 입에도 안댔는데, 동생 말이 대게는 그다지이었다고. 뷔페 고기에는 기대를 안 하는 편인데 살살 녹고 맛있었던. 23개월 딸이 먹을 라멘은 고춧가루 빼고 맵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면 킬러 첫 찌는 라멘 한 그릇 뚝딱.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음식 하나하나 다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6시쯤 되니 사람들로 꽉 차기 시작했고 음식을 받을 때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 새우튀김은 ..
2023.01.02 -
삿포로 1일차 : 노보리베츠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료칸
https://maloney.tistory.com/224 삿포로 1일차 : 신치토세 공항에서 노보리베츠 온천 가는 방법 (총정리) 22.11.18 ~ 22.11.21 (3박 4일) 남편, 나, 첫째 딸, 친동생 넷이 함께한 삿포로 여행♥ 우리 딸내미 24개월 전에 비행기 타면 공짜니까 해외 함 갈까?라고 한마디 던진 게 시작이었다. 여행 가기 2주 전에 maloney.tistory.com 신치토세 공항에서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가는 법▲ 삿포로에서 온천을 찾는다면 당연히 '노보리베츠 온천'이다. 그다음을 굳이 꼽자면 조잔케이. 온천하면 또 료칸이쥐. 그중에서도 우리가 잡은 숙소는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이다. 번역기가 필요 없는 체크인. 한국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한국어를 잘하시는 일본분들이 많기 때문에 체크..
2022.12.21 -
삿포로 1일차 : 신치토세 공항에서 노보리베츠 온천 가는 방법 (총정리)
22.11.18 ~ 22.11.21 (3박 4일) 남편, 나, 첫째 딸, 친동생 넷이 함께한 삿포로 여행♥ 우리 딸내미 24개월 전에 비행기 타면 공짜니까 해외 함 갈까?라고 한마디 던진 게 시작이었다. 여행 가기 2주 전에 항공권부터 덜컥 예약을 해버렸고, 그 후에 딸내미 여권과 만료된 내 여권을 재발급받았다. 사진관 가서 사진 찍고 성남시청 가서 여권 만들고 또 며칠 뒤에 여권 찾으러 가고.. 집에 오면 다시 딸 둘 육아하느라 정신없고. 여행 계획은 짜야하는데 짐도 싸야 하고 pcr도 알아봐야 하고.. 하러 가야 하고.. 주절주절 그리하여 여행 하루 전에 숙소를 잡았다.. 이 정도면 계획적인 여행이 아니라 즉흥여행. 유모차 tip 인천공항에서 유모차 대여해주는 업체(짐짐짐)가 있다. 여행 가기 2~3..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