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 마당이 있는 '너울집' 한옥카페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주말 오전, 순두부로 아침 한 끼를 해결하고 난 뒤에 후식으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실 겸 찾은 속초의 한옥카페. 입구에서부터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 모형들이 우리 가족을 반겨주었다. 무당벌레를 좋아하는 우리 딸내미는 돌에 그려진 무당벌레를 보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잉어도 있다. 밖으로 나오니 마당이 아이들의 놀이터다. 비를 맞는 느낌이 어떤 건지 알려주고 싶어서 바람막이를 입혀놓고 20분은 놀았던 거 같다. 오전 10시. 오픈과 동시에 우리 가족을 포함해서 3~4팀 정도가 들어가는 바람에 분주한 사장님(?) 두 분. 내가 좋아하는 앙버터 스콘이 보인다. 이건 배불러도 꼭 먹어줘야 하니까! 남편 꺼 하나 내꺼 하나를 주문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5.0)와 시그니처 메뉴 너울 크림라떼(6..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