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새소리물소리' 한옥 카페
남편이 서울 근교에 내가 좋아할 만한 카페가 있다며 바로 출발하자고 하길래 그냥 따라온 새소리 물소리 카페. 내가 요즘 꽂힌 게 자연과 한옥이라 마음에 들 걸 알았나 보다. 관리는 그닥 안 하는 거 같은.. 이곳 오야 마을은 조선 중기 때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경주 이 씨 집성촌으로, 찻집 또한 대대로 살아온 터라고 한다. 카페 외에도 미팅이나 세미나룸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관만 봐도 역사가 얼마나 깊은 곳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 좌식이라 아기가 놀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편했지만 자꾸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 하는 바람에 살짝 식은땀이.. 카페 방안에 연못이 있어서 조금 당황했는데 신선하네 이런 느낌. 우리 가족이 앉은자리는 통창으로 바깥을 훤히 볼 수 있고 뜨거운 햇살을 직빵(?)으로 맞는 그런 자리.. 보이..
2021.10.27